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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개봉 '여고괴담6', 공포 영화 바이블 자존심 세울까

조지영 기자

입력 2021-06-17 13:45

오늘(17일) 개봉 '여고괴담6', 공포 영화 바이블 자존심 세울까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미스터리 공포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이하 '여고괴담6', 이미영 감독, 씨네2000 제작)가 시리즈 명성대로 강렬한 공포, 강도 높은 긴장감의 진가를 제대로 선보이며 또 한 번 공포 영화의 흥행 역사를 다시 쓸 전망이다.



개봉주 한국 영화 예매율 1위, 전체 예매율 2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며 6월 극장가에 흥행 청신호를 밝힌 '여고괴담6'. 1998년부터 이어온 국내 최초 공포 영화 시리즈의 전설을 이어간다.

'여고괴담6'는 '여고괴담' 시리즈를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기대 이상의 공포라는 극찬의 반응으로 화제다. 특히,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스크린을 압도하는 김서형과 스토리를 더욱 리드미컬하게 끌어가는 김현수, 최리, 김형서 등이 신선한 에너지로 생생한 공포를 살려 호평을 받고 있는 것.

1998년 첫 선을 보이며 신선한 소재와 이야기로 한국 공포 장르를 새롭게 개척한 '여고괴담'은 그동안 신인 배우, 감독들의 스타 등용문이라는 칭호를 얻으며 그 브랜드화를 공고히 했다. 이후 다섯 번째 이야기까지 선보이며 총 560만여명에 달하는 관객을 동원하여, 강한 흥행 파워를 가진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공포 영화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했다. 1편 250만, 2편(서울기준) 14만8000(1편, 2편배급사집계기준), 3편 178만, 4편 50만4000, 5편 65만2000(영화진흥위원회통합전산망기준).

흥행 기록뿐만 아니라 수많은 유행어를 탄생시키고 TV 프로그램에서 영화 속 공포 시퀀스를 패러디하는 등 그야말로 '여고괴담' 신드롬을 일으켜 왔다. 12년 만에 기다림을 끝내고 돌아온 '여고괴담6'는 기존 '여고괴담'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면서도 폐쇄된 장소를 둘러싸고 벌어지는섬뜩한 공포를 시대에 맞춘 형식의 변주로 밀도 높게 그려냈다. 또한 사회에 화두를 던질 강렬한 메시지로 올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으며 신드롬을 이어갈 전망이다.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는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의 교감으로 부임한 주인공이 학교 내 문제아를 만나 오랜 시간 비밀처럼 감춰진 장소를 발견하게 되고 잃어버렸던 충격적인 기억의 실체를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서형, 김현수, 최리, 김형서 등이 출연했고 이미영 감독의 첫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오늘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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