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1년 7월 5일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이미나 극본, 정지현 연출)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너는 나의 봄이다'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작사가이자 tvN '풍선껌'에서 감수성 짙은 대사로 인정받은 이미나 작가와 '더 킹-영원의 군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세련된 연출력을 인정받은 정지현 감독이 의기투합해 색다른 '힐링 로맨스'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너는 나의 봄'에서 남규리는 사랑했던 남자친구이자 매니저에게 나쁘게 그리고 아프게 이용당한 뒤 다시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 배우 안가영 역으로 나선다. 갑작스럽게 결혼한 후 1년 만에 또 갑작스럽게 이혼한 사연이 있는 인물.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연기 색채를 확고히 다져온 남규리가 만들어낼 배우 안가영의 활약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안가영 역에 대해 남규리는 "처음 대본을 받아봤을 때 따뜻한 봄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해맑은 가영이를 연기하며 저 또한 치유되고 힐링 받은 것 같아요"라고 각별한 애정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한 장면 한 장면 정말 진심을 다해 찍었는데 우리 모두의 마음에 위로가 될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랍니다. 개성이 강하지만 순수하고 따뜻한 가영이를 기다려주세요"라는 '너는 나의 봄'과 가영이를 향한 시청 독려도 빼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