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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먼킴♥김지우, 서로 엇갈린 마지막 키스 기억 "누구야?"(비스)[SC리뷰]

이유나 기자

입력 2021-06-16 00:47

수정 2021-06-1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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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먼킴♥김지우, 서로 엇갈린 마지막 키스 기억 "누구야?"(비스)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3년전" vs "4개월"



셰프 레이먼킴과 배우 김지우 부부가 달콤 살벌한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정성화, 김성범, 김지우, 레이먼킴이 출연해 비스비스비스 특집 '비디오스타와 비틀쥬스와 비스타'를 꾸몄다.

정성화 김성범 김지우는 한 뮤지컬에 출연하는 배우로 뮤지컬 '비틀쥬스'를 홍보하기 위해 나섰다. 레이먼킴은 아내 김지우를 외조하기 위해 출격했다.

김지우와 레이먼킴 부부가 첫만남 첫키스, 엇갈린 마지막 키스로 달달함과 긴장감을 오갔다.

일심동체 게임 첫 질문인 '우리의 첫키스 장소는?'에서 동시에 "집"을 외친 부부. 김지우 집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지우는 "이 이야기는 처음한다. 남편이 90년대 남자들의 보수적인 성향이 있다. 서로 만나면 집에 놀러갈수도 있는건데 결혼 전에 집에 놀러갔다는 이야기를 굉장히 쑥쓰러워한다"고 말했다. 레이먼킴은 "장소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시간대가 중요하다"며 "만난지 6시간만에 김지우 집에서 첫 키스를 했다"고 털어놨다.

김지우는 "먼저 말씀드리자면 제가 먼저 회식자리에 있던 남편을 좋아했었고 먼저 만나자고 제안했다. 두번이나 만나자고 했는데 퇴짜를 맞았고 세번째 만나자고 했을 때 처음으로 진지하게 만남을 가졌다"고 고백하며 "엄마 미안해"라며 민망해했다.

레이먼킴은 "우리는 만난지 6시간 만에 첫키스했다"고 폭탄선언했다. 김지우는 "그날 유독 양대창이 땡겨서 먹자고 하며 술을 먹었다"고 말했다.

레이먼킴은 "실제는 제가 첫만남에 김지우 씨 집에 데려다줬다. 그때 자기 집 앞에서 술 한잔 하자고 하더라"라고 김지우가 먼저 유혹한 배경을 전했다.

김지우는 "둘다 술을 좋아하니까 너무 많이 마셨다. 이 사람이 동물을 좋아하길래 '저희집에 고양이 보러 가실래요?'라고 했다. 라면먹고 갈래요?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레이먼킴은 "정말 고양이 보고 싶어서 갔다. 김지우 씨가 고양이 동영상을 보여줬느데 너무 귀엽더라"라고 말했고 김지우는 "너무 놀란게 우리 고양이가 레이먼킴을 처음 봤는데 발라당 뒤집어 배를 보여주더라"라고 말했다. 레이먼킴은 "교육을 잘 시켜놨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숙이 "김지우 씨가 고양이 상이다"라고 응수하자 레이먼킴은 "화장 지우면 강아지상이 된다"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두번째 질문은 "레이먼킴의 주사는?"이었고 김지우는 "뽀뽀"라고 답했다. MC들은 "주사가 뽀뽀였구나"라고 말하며 "첫키스에 대해서 김지우 씨는 잘못한거 없다. 레이먼킴의 주사였다"고 웃었다. 하지만 레이먼킴은 "그때 아무도 취한 사람은 없었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며 웃었다.

"마지막 키스는 언제냐?"라는 질문에 두 사람의 답이 엇갈려 스튜디오에 정적이 돌았다. 김지우는 "3년전" 레이먼킴은 "4개월"이라고 답한 것.

김지우는 "어떤 여자와 한거냐. 누구야?"라고 의미심장하게 물었고 레이먼킴은 "자기 저번에 깊게 곯아 떨어졌을 때 루아 잘때 내가 키스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결혼하면 키스는 아내가 잘때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지우는 "남편이 가장 섹시할 때는 양파썰 때"라며 "자기 일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앞에를 보고 양파를 막 써는 모습. 투박하게 섬세하게 써는 모습이 섹시하다"고 말했다.

최근 부부싸움도 털어놨다. 김지우는 "뮤지컬을 들어가면 매일 아침 10시부터 월~토요일까지 연습하느라 일요일만 기다린다. 죽은듯이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런데 남편이 저에게 굉장히 좋은 시계를 선물해줬다. 줄을 제 손목에 맞추러 가야하는데 일요일날 너무 쉬고 싶은거다. 그런데 굳이 일요일에 맞추러 가자고 하더라. 제가 싫은 티를 냈더니 딸 옷을 고르러 혼자 간다고 해서 결국 같이 나갔다가 예민해져서 부부싸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지우는 지난해 바디프로필을 찍을 때 레이먼킴의 외조가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레이먼킴은 "제가 140kg에서 100kg으로 빼는데 진짜 너무 힘들었다. 아내가 뮤지컬 연습만으로도 힘든데 다이어트까지 몸이 축나는게 싫어서 도시락을 싸주게 됐다"며 다이어트식으로 싸주는 도시락을 직접 공개하고 MC들을 위해 포장해와 사랑꾼 남편 칭호를 받았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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