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도심 추격 스릴러 영화 '발신제한'(김창주 감독, TPSCOMPANY·CJ ENM 제작)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발신번호표시제한 전화를 받고 위기에 빠진 은행센터장 성규 역의 조우진, 그리고 김창주 감독이 참석했다.
조우진은 한정된 공간에서 촬영을 이어간 것에 "차는 제2의 주인공이다. 차 안에서 주는 속도감과 타격감, 긴장감 등이 큰 역할을 하는 또 다른 주인공이라고 생각했다. 차와 한몸이 되자고 생각했다. 여담이지만 폐소공포증이 없었는데 밀폐된 공간에서 촬영할 때 갑자기 불안감이 엄습하더라. 잠깐 차에 내렸다가 다시 타곤 했다"고 토로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