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SBS 새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감독으로 나서는 김병지, 황선홍, 이천수, 최진철, 최용수와 선수로 나서는 한혜진, 최여진, 한채아, 김민경, 박선영, 안혜경이 참석했다.
'FC불나방' 이천수는 출연을 승락한 이유에 대해 "일단 섭외가 왔다. 타산이 맞았다"고 솔직히 입을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 팀에서 제가 뭘 할지 알고 있었다. 우리 팀이 설 파일럿때 우승을 했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다시 보여드리고 싶어서 정규가 되면 꼭 하고 싶었다. 제작진도 나 밖에 없다더라. 여성을 가르치는 건 아직까지 제가 1등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