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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제한'→'모가디슈'→'인질' 올여름 기대작 라인업, '탈출'이 키워드

조지영 기자

입력 2021-06-15 08:32

수정 2021-06-15 08:39

'발신제한'→'모가디슈'→'인질' 올여름 기대작 라인업, '탈출'이 키워…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도심 추격 스릴러 영화 '발신제한'(김창주 감독, TPSCOMPANY·CJ ENM 제작)을 비롯해 액션 영화 '모가디슈'(류승완 감독, 덱스터스튜디오·외유내강 제작), 액션 스릴러 영화 '인질'(필감성 감독, 외유내강 제작)까지 탈출을 소재를 다양한 콘셉트와 장르로 구현해 낸 한국 영화 기대작들이 여름 개봉을 속속 결정했다.



먼저 가장 먼저 개봉하는 '발신제한'은 '차에서 내리면 폭탄이 터진다'라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라는 흥미로운 설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폭탄이 설치된 차에서 탈출하기 위해 펼쳐지는 내릴 수도, 멈출 수도 없는 도심 추격 액션이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바, 실제 부산 도심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 시원한 액션과 탈출을 향해 폭발하는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이 이른 여름 시장을 강타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주연을 맡은 조우진의 연기 투혼과 '더 테러 라이브' '끝까지 간다'의 베테랑 편집감독이자 '발신제한'의 연출을 맡은 김창주 감독의 스릴러 노하우가 만나 더욱 쫄깃한 차량 탈출 액션 시퀀스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으로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자 11번째 장편 작품 '모가디슈'가 올 여름 개봉을 확정하고 첫 선을 보였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으로 수도 모가디슈에 고립된 사람들의 목숨을을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 누구도 도와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들의 절실한 이야기가 벌써부터 궁금함을 불러 일으키는 '모가디슈'는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등 연기파 배우들이 내전 속 탈출 과정을 절실하고 생생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황정민이 인질로 잡혔다는 리얼한 콘셉트로 눈길을 끄는 '인질'이 강력한 몰입도와 긴장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로, 믿고 보는 황정민이 자기 자신으로 변신해 인질 상황에서 벗어나야만 하는 탈출과 협상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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