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tvN은 새 금토드라마 '보이스4 : 심판의 시간'(마진원 극본, 신용휘 연출, 이하 '보이스4') 제작발표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송승헌, 이하나, 손은서, 강승윤, 신용휘 PD가 참석했다.
장혁과 이진욱이 보여줬던 호흡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송승헌이다. 그는 "기존에 어떤 작품을 하기 전에 이 만큼 이번처럼 부담이 90% 이상이었던 작품도 처음이다. 그 만큼 '보이스' 시리즈가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번에 제가 하게 되면서 제 입장에서는 잘해야 본전이고, 안 되면 제 탓인데, 제 느낌이 그랬다. 저는 학창시절 전학을 가본 적은 없지만, 전학을 간 친구들이 이런 기분일까 싶었다. 가기 전에 '새 학교의 친구들이 날 반겨주지 않으면 어쩌지'하는 생각이 들지 않나. 그 팀과 어우러지지 않으면 어쩌나 악몽 같은 것도 꿨다. 그런데 촬영을 시작하니 이하나 씨나 손은서 씨, 그리고 골든타임팀의 모든 형사 분들이 저를 잘 봐주셨고, 초반엔 부담이 됐고 걱정도 됐지만 지금은 너무 편하게 해주셔서 어떻게 보면 감독님과 제가 초반에 더 의지를 하게 됐다. 지금은 너무나 호흡이 잘 맞고 좋은 대본을 볼 때마다'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싶고, 저희 시청자 분들께 '보이스4'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18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