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7월 극장, '랑종'vs'블랙 위도우'vs'모가디슈' 총출동..장르적 쾌감↑

조지영 기자

입력 2021-06-14 08:40

수정 2021-06-14 08:46

7월 극장, '랑종'vs'블랙 위도우'vs'모가디슈' 총출동..장르적 쾌…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나홍진 감독이 제작에 나선 태국의 공포 영화 '랑종'(반종 피산다나쿤 감독, 노던크로스·GDH 제작)이 다양한 장르의 기대작들과 함께 올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먼저, 7월 개봉을 확정한 '블랙 위도우'는 마블 스튜디오가 2021년 선보이는 첫 액션 블록버스터다. 지상과 공중을 오가는 역대급 스케일의 액션은 물론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를 예고하며 관객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어 여름 개봉을 확정한 류승완 감독의 신작 '모가디슈'는 모로코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된 이국적 풍광 속 생존을 건 이들의 긴박한 탈출을 그린 작품으로 기대를 더한다.

신선한 스토리와 볼거리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블랙 위도우' '모가디슈'에 더해 '랑종'은 코로나19로 답답함을 느껴온 관객들에게 극강의 스릴과 긴장을 선사하며 여름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랑종'은 나홍진 감독이 기획, 제작하고 태국 호러 영화의 새 지평을 연 '셔터'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연출을 맡아 일찍이 세계적인 이목을 집중시킨 작품이다. 또한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국내외 유력 매체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강렬한 화제작으로 떠오른 바 있다.

태국어로 무당을 뜻하는 제목의 '랑종'은 대를 이은 무당 가문에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현상을 그린 이야기로 전에 없던 극강의 스릴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짙은 안개 속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태국 북동부 이산 지역의 정경과 샤머니즘을 다룬 낯설고도 흥미로운 소재, 그리고 방심할 틈 없는 전개가 선사하는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관객들을 '랑종'의 세계로 끌어들일 예정이다.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작품이다. 나홍진 감독이 기획 및 제작에 참여했고 '셔터'의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