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A씨의 주장에 대해 "명예훼손 죄는 그 당시에 구체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던 사실관계와 개별적인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성립 여부를 따진다. A씨의 주장은 자신이 겪은 일을 표현한 것일 뿐, 고소인을 비방하기 위해 쓴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A 씨가 허위로 꾸며 글을 썼다고 볼 증거도 충분하지 않다"고 무혐의 처분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A씨는 "리아의 진정한 사과를 바라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올해 2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00년생 유명 여자 아이돌 학교 폭력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가해자가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았으며 자신의 욕을 하고 다니면서 이유 없이 왕따를 시켰다"고 주장했다. A씨는 가해자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으나 네티즌들은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있지 멤버 리아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