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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연, '아내vs딸'에 5G급 대답 "무조건 아내♥"..임원희, 단합대회 MVP [종합] ('미우새')

김수현 기자

입력 2021-06-13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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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연, '아내vs딸'에 5G급 대답 "무조건 아내♥"..임원희, 단합대…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조우진이 환대를 받으며 스페셜MC로 나선 가운데 '미우새 아들들'의 단합대회가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아들들의 단합대회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어머니들은 배우 조우진을 반갑게 맞이했다. 어머니들은 "'도깨비'에서 비서님 같다" "작은 역할이어도 눈에 띈다"라고 칭찬했다.

조우진은 데뷔 23년 만에 영화 '발신제한'에서 첫 단독 주연을 받았다고. 조우진은 "딸리는 차 안에서 벌어지다보니까 속도감 긴장감 타격감이 넘치는 영화가 될 거다"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영화 '대부자들'로 이름을 알리기까지 16년이 걸렸다. 조우진은 '영화 후유증'에 대해 "촬영할 때 제가 혼자 운전을 하고 다녔는데 끝나고 나서 심장이 벌렁벌렁하더라. 운전 잘못하다가 사고 날 수 있겠다 싶어서 가슴을 진정시키고 집에 갔다"라고 했다.

원래 사람을 관찰하는 걸 좋아하는 걸 좋아한다는 조우진은 "학교 다닐 때 선생님들 흉내를 잘 냈다. 친구들이 좋아했다"라며 이성민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서장훈은 "저도 농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 좋은 선수가 아니어서 경기에 가장 마지막에 나가는 선수였다. 주전들이 스코어 차이가 많이 나면 시합이 안나가는 사람들이 나가는 거다. 설레는 마음으로 몸을 푸는데 남은 선수들이 다 나갔다. 감독님이 날 잊어버리신 거다. 너무 실망하고 원망스러웠다"라고 공감했다.

조우진은 "청룡영화상 수상 당시 수상소감을 준비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 얘기는 꼭 해야하지 않을까 싶었다"고 했다. 조우진은 당시 "마지막으로 이 트로피를 들고 있는 제 모습을 보고 이 세상 어느 누구보다 기뻐하고 있을 제 집에 있는 두 여자에게 바치겠다"라고 했었다. 조우진은 "대로 집에 가서 와이프에게 트로피를 바쳤다. 상을 주고 기쁨의 눈물을 받았다"라고 흐뭇해 했다.

하지만 잔소리도 많이 들었다. 조우진은 "술 때문에 많이 잔소리를 듣는다"라고 했고, 신동엽도 찔려서 끄덕였다. 신동엽은 "처음에 한 5~6년 까지는 들었다. 그런데 달라지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나서부터는 잘 이야기 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태성의 아들 11살 한승이는 냉장고를 뒤적거리며 "당 떨어진다. 당이 없다"라고 간식거리를 찾았다. 그러다 이태성은 "너 이 흔들리지"라 지적했고, 한승이는 "저번주부터 이가 흔들렸다"면서도 이 빼는 것을 무서워했다.

이태성은 열심히 이를 뽑을 수 있게 유도했지만 한승이는 쉽게 넘어가지 않았다. 결국 실로 이를 뽑기로 한 이태성은 겁을 잔뜩 먹은 아들 앞으로 반짓고리를 가져왔다. 벌벌 떠는 한승이 앞으로 실을 가져다 내는 이태성을 보며 스튜디오에서도 공감의 탄식이 나왔다.

30분 동안 이에 실을 건 이태성은 계속된 실패에도 지치지 않고 한승이 이를 뽑기 위해 시도했다. 결국 자신의 손으로 이를 뽑기로 한 한승이는 용감하게 유치를 뽑는데 성공했다.

지난 화에서 치열한 경기를 펼친 '미우새' 아들들. 이상민이 마련한 점심식사에 김종국은 "이런데 오면 고기 구워먹는 거 아니냐"라고 불만을 드러내면서도 맛있게 식사를 했다.

'장기자랑'에 모두들 불편해 했지만 130만 원 상당의 신발 상품에 모두 눈빛을 빛냈다. 첫 번째 주자는 오민석, 그는 "저랑 제일 안어울리는 걸 하겠다. 충 추겠다"라고 선언했다. 춤이 시작됐지만 모두 오그라들며 쑥쓰러워하자 탁재훈은 중단 시키며 "뭐하는 거냐"라고 놀렸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과 달리 오민석은 BTS 안무를 소화하며 춤솜씨를 뽐냈다.

박군은 제기차기로 비공식기록 3000개 이상을 찬다며 장기를 들고 나왔다. 안정적인 양발차기로 시선을 모은 박군은 200개를 차 박수를 받았다. 이상민은 레몬 빨리 먹기를 한 가운데 임원희는 이에 도전했다 실패해 웃음을 자아냈다.

팔씨름 대회도 열렸고, 김종국은 '미우새' 아들들을 휙휙 넘기다 최진혁과 맞붙었다. 모두의 예상과 같게도 김종국이 이겼고, 김준호는 임원희와 하위권 서열 대결을 했다.

이어달리기 순서, 마지막까지 긴장감이 넘치던 진검승부의 결과 배우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모두의 기대가 쏠린 MVP는 임원희에게로 돌아갔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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