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이하 '모교', 이미영 감독, 씨네2000 제작)에서 하영 역을 맡은 김현수가 11일 화상 인터뷰를 갖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모교'는 기억을 잃은 채 모교의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김서형)가 학교 내 문제아 학생을 하영을 만나 오랜 시간 비밀처럼 감춰진 화장실을 발견하게 되고 잃어버렸던 충격적인 기억의 실체를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호러 영화다.
'모교' 개봉에 앞서 출연한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선풍적인 인기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김현수. 그는 "사실 인기를 많이 체감하지 못하지만 워낙에 '펜트하우스'를 많이 봐주시니까 제 SNS에도 응원의 댓글이 많이 느껴진다"며 웃었다. 이어 "지금 '펜트하우스'를 시즌3를 하고 있는데, 이 작품을 하면서 한 캐릭터를 이렇게 오랫동안 하다보니까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한 모습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하고 싶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는 이미영 감독의 입봉작이다. 김서형, 김현수, 최리, 김형서, 권해효, 장원형 등이 출연한다. 오는 1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