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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친형 고소후 기부활동 "다홍이 덕분에 보육원 만들고 싶어졌다" (전문)

이지현 기자

입력 2021-06-10 16:51

수정 2021-06-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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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친형 고소후 기부활동 "다홍이 덕분에 보육원 만들고 싶어졌다" …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개그맨 박수홍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보육원을 만들고 싶은 큰 꿈을 밝혔다.



10일 박수홍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 Blackcat Dahong' 커뮤니티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다홍이 덕분에 새로운 일 경험도 해보고 다홍이 덕분에 일상의 활력도 얻고 다홍이 덕분에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도 생기고 모두 다 다홍이 덕분에"라고 이야기하며 "제 꿈이 마당있는 집에서 유기동물들 데려오고 싶다고 말씀드렸는데, 거기서 더 나아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보육원 만들고 싶어졌습니다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너무 꿈이 큰가? ㅎ 작은 것 보단 낫지!"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박수홍은 반려묘 다홍이와 함께 기부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다홍이의 여러가지 굿즈를 제작한 그는 "수익금의 일부는 국경없는 수의사회와 유기동물 보육원에 기부합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박수홍은 친형과 금전적 문제로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박수홍은 지난 30년간 자신의 매니저로 일했던 친형의 횡령을 주장하며 지난달 5일 형 박진홍 메디아붐엔터테인먼트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친형은 박수홍의 1993년생 여자친구 때문에 갈등이 시작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신의 힘든 시간을 함께 지켜준 반려묘 '다홍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1인 기획사를 설립해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박수홍 글 전문

다홍이 덕분에 새로운 일 경험도 해보고

다홍이 덕분에 일상의 활력도 얻고

다홍이 덕분에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도 생기고

모두 다 다홍이 덕분에

제 꿈이 마당있는 집에서 유기동물들 데려오고 싶다고 말씀드렸는데

거기서 더 나아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보육원 만들고 싶어졌습니다홍

너무 꿈이 큰가? ㅎ 작은 것 보단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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