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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올해는 오프라인에서 정상적으로 개최

남정석 기자

입력 2021-06-10 16:44

수정 2021-06-10 16:44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올해는 오프라인에서 정상적으로 개최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가 올해는 정상적으로 오프라인에서 개최된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중심으로 열린 지난해와 달리 올해 열리는 '지스타 2021'에선 오프라인 전시를 재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조직위는 방역수칙이 준수돼 진행된 타 전시회에서 코로나19 감염된 사례가 없는 점, 정부의 로드맵에 따라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는 백신 접종을 통해 '지스타 2021'이 개최되는 11월 이전 집단면역에 도달될 수 있는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시설 면적당 참관객 수가 제한되는 상황에 대응, BTC 행사 기간을 기존의 4일에서 5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럴 경우 오는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 벡스코에서만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부산광역시와 협력, 벡스코 전시장 외에도 부산유라시아플랫폼, 수영만요트경기장, 부산시립미술관, 영화의전당, 해운대 해수욕장(구남로), 부산e스포츠경기장 등 실내외의 다양한 공간들을 참가사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관객 밀집을 분산시켜 코로나19 감염에 대응하고 부산 전역을 게임 문화 축제의 공간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전시회의 또 하나의 대안이 됐던 온라인 플랫폼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스타TV를 통해 방송 형태의 BTC 참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BTB의 경우 온라인 화상회의 솔루션 기반의 지스타 라이브 비즈 매칭을 운영한다. 온오프라인이 병행되는 전시 형태는 향후에도 코로나19 등의 상황과 무관하게 지속한다. 세부적인 운영 범위와 정책은 코로나19 상황과 백신 접종 추이에 따라 결정된다.

한편 지스타 참가사 조기신청 접수는 7월 1일부터 7월 22일까지 약 3주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7월 22일 이후에는 일반신청으로 전환된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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