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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대 집 경매’ 윤정수 “힘들 때 도와준 사람 없었다...파산 당시 오히려 판사가 위로” (종합)

박아람 기자

입력 2021-06-10 14:41

수정 2021-06-1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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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대 집 경매’ 윤정수 “힘들 때 도와준 사람 없었다...파산 당시…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윤정수가 파산으로 생활고를 겪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지난 9일 유튜브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애동신당'에는 '국가대표 개그맨 윤정수 고민을 해결하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윤정수는 무속인들에게 결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나이가 있다 보니 어쩔 수 없다"며 "4년전에 김숙이 너무 셌다"고 과거 가상 결혼으로 호흡을 맞춘 김숙을 언급해 좌중을 웃겼다.

그러면서 "김숙과 같은 좋은 사람을 만나거나. 왜냐하면 혼자서 잘 안 되는 느낌도 있고. 또 서포트가 있어야하나. 이제 누굴 만나야하지? 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무속인은 "결혼운이 2년 전에 들어왔었다. 아직 그 운이 끊기지 않았다. 올해도 있다. 그래서 올해 짝을 찾아야한다. 짝이 주변에 있다. 같은 일 하는 사람이 아닌 일반인이다. 윤정수보다 3살~4살 어리다. 그리고 윤정수와 비슷한 사연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윤정수는 사업운에 대해서도 궁금해 했다.

이에 무속인은 "사업은 길하나, 사람이 한 둘은 붙어야할 것 같다. 혼자는 흔들린다. 그러니까 누구를 앞세워서 움직여야한다. 윤정수가 머리가 좋아 사업적인 수완은 있으나 꼬리가 없다. 사업은 뒤에서 하고 앞에서는 연예인 생활을 하면 같이 해도 무탈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윤정수 마음 한 쪽에는 돈에 한이 맺혔다. 의심 앞으로도 많이 하라.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 실패가 없다"고 덧붙였다.

윤정수는 과거 지인의 보증으로 20억대 아파트를 경매 당하는 경험과 파산 등 힘든 시기를 보냈었다. 윤정수는 사람에 대한 믿음 때문에 고통을 겪었던 당시를 떠올리며 "제가 힘들었을 때 저를 도와준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법원의 판결로 정리해야만 했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오히려 판결을 내렸던 판사님의 이야기가 너무 와 닿았다. '파산은 살려고 하는 거다. 살고 또 열심히 일해라. 열심히 일을 안 하고 열심히 안 살까봐 우리가 법적 조치를 해주는 거다'고 얘기해줬다. 그 말이 너무 와 닿았다. 그때 '그래, 결국 혼자 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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