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전지현도 '공부왕 찐천재'의 구독자 '만재'였다.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서는 지난 9일 '기차 타고 공부 겸 소풍 떠난 홍진경(상금 300만 원, 패키지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홍진경, 그리, 남창희는 경북 영주로 소풍을 떠났다. 영주로 가는 길, 남창희는 "전지현 씨가 구독했다는 거 진짜냐"고 물었다. 홍진경은 "나 그런 얘기 하고 싶지 않다. 전지현 씨 상업적으로 풀고 싶지 않다"고 손사래를 치면서도 "이걸로 공부하신다고 카톡 왔다"고 밝혔다.
그리, PD까지 "진짜 전지현 씨가 구독했냐"고 놀라자 홍진경은 "그만 해라. 내가 아끼는 인맥이다. (전지현은) 이슈 되는 거 싫어하셔"라고 조심스러워했다. 이를 본 남창희는 "아까는 해달라 하지 않았냐"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그냥 소풍만 가는 줄 알았지만 영주는 기말고사에 앞서 모의고사로 보러 가는 곳이었다. 제작진은 배지를 가장 많이 얻은 사람에게 상금 300만 원을 주겠다며 직접 현금까지 가져와 보여줬다. 이에 의욕을 보인 멤버들은 가는 길에 유튜브를 보며 공부에 돌입했다. 이에 PD는 "셋 다 오늘 문제 다 맞히면 세 명 다한테 300만 원씩 주겠다"고 새로운 조건을 걸었다. 멤버들은 "우리 경쟁하지 말고 합심하자"며 더 의욕을 불태웠다.
공부를 하니 금세 영주에 도착했다. 공부를 못 끝낸 멤버들은 "내리지 말고 안동까지 가자", "아직 공부를 다 못했다"고 아우성 할 정도였다. 겨우 기차에서 내린 세 사람. 홍진경은 "영주하면 영주 시장 아니냐. 시장 쪽에 가자. 그 동네에 오면 시장을 가봐야 한다"고 시장을 가자 했고 남창희는 "여행 와서 시장을 왜 가냐. '6시 내 고향'이냐"고 PPL을 의심해 웃음을 안겼다.
연예계 대표 '뇌순녀' 중 한 명으로 등극한 홍진경은 공부를 통해 이 이미지를 벗겠다고 호기롭게 공부 유튜브를 시작했다. 장성규, 이혜성, 오상진 등 연예계 대표 브레인들에게 공부 과외를 받고, 공부가 아닌 공부 준비하는 과정을 담은 색다른 콘텐츠로 인기를 얻은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은 개설 3개월 만에 구독자 75만 명을 돌파하며 대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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