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분노한 한예슬 '썰' 반격.."LA 룸싸롱·호스트·버닝썬 마약 NO→루머=살인미수, 고소"[종합]

이유나 기자

입력 2021-06-09 15:42

수정 2021-06-09 15:48

more
분노한 한예슬 '썰' 반격.."LA 룸싸롱·호스트·버닝썬 마약 NO→루머…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한예슬이 드디어 참고 있던 '썰'을 풀었다.



자신을 둘러싼 과거의 연애와 현재의 남친 루머, 그리고 데뷔였던 슈퍼모델 시절 전 LA룸싸롱 출신 등의 가십에 대해 모두 털어놨다. 그러면서 "버닝썬과 마약 루머로 난 전국에 마약쟁이에 침 질질 흘리던 여배우가 되어 있다"며 고소 예정임을 밝혔다. 또한 일반인 남친과 관련한 각종 루머와 가십에도 법정에서 세세히 가리겠다고 강조했다. 중간에는 편집 처리는 됐지만 욕설까지 섞으며 자신을 공격한 '가로세로 연구소'(유튜브 채널)에 대한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예슬은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서 "다 얘기 해드릴께요~!! | Let me tell you EVERYTHING"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한예슬은 직접 만든 O X 표시 패널로 루머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전했다.

▶재벌 남친? 맞다

한예슬은 먼저 "제가 과거에 사귀었던 원진씨? 재벌이라는 원진은 맞다"며 O 패널을 들었다. 이어 "오빠 이름 거론되서 죄송해요. 페라리 차를 선물받았다? 맞다. 선물 자랑했다? 맞다"라며 "남자친구가 차를 사줬는데 자랑할수도 있는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집 인테리어는 안해줬다. 제가 인테리어를 좋아해서 다 했다"고 말했다. 또한 "재벌 남친 비행기 타고 미국가는 비행기를 탔다? X다. 혼자 갔다. 그리고 더 유명한 여자친구를 만나서 내가 싫어했다? 아니다"라고 X를 들었다.

한예슬은 "저는 연애할 때 오픈하고 공개하는 사람이다"라며 "생계형 배우였기 때문에 좋은 남자친구를 만나고 싶어하고 30대 초반이라 재벌을 만날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말? 불편하다 여성 비하발언 아니냐"라고 찡그렸다.

▶테디 사랑했고, 자연스럽게 헤어졌다. 제니는 일면식도 없어

공개연애 했던 작곡가 겸 프로듀서 테디에 대해서는 "너무 사랑했던 친구다. 하지만 헤어지고 바람 폈네 죄를 지었네 하는데 이벌이 이런 이유여야 하나. 우린 자연스럽게 만나고 자연스럽게 헤어졌다"며 "또 제니는 한번도 뵌적이 없다. 테디와의 이야기로 인해 제가 차였다는 말은 X다. 테디와 제니가 같은 소속사라 이런 말이 나온건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또 "한예슬이 차이고 까여서 지금의 남자친구를 키운다더라라 농담을 하시더라. 이것도 기분이 나쁘다. 자세한 내막도 모르면서 함부로 말한다"며 "또한 제 과거 연애에 대해 당사자에게 물어봐라. 이걸 보고 있는 X남친들도 얼마나 소설같다고 느낄지"라고 말했다.

▶현 남자친구 호스트? NO!

이어 "현 남자친구에게 람보르기니 우라칸 선물? 안해줬다. 제 차다. 공사 당하고 있다고 하는데 공사라는 단어가 정말 웃기다. 능력있는 여자가 남친에게 잘해주면 공사당하는거냐. 능력있는 남친이 여자에게 잘해주면 꽃뱀에게 당하는거냐. 지금 제 남자친구는 비스트 보이즈 아니고 호스트바의 호스트도 아니다. 피해줬다는 사실은 절대 없다. 저는 호스트바를 가본적이 없어서 설명할 수 없지만 이 루머들 악플들 가십들로 인해서 한 남자의 인생을 망가뜨리는건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예슬은 "제가 남친 얼굴을 공개했는데 그 액션 자체가 밝히는 것에 있어 거리낌이 없고 신원을 보장할수 있다는 입장 표명을 한것"이라며 "제발 피해자 분들이 있다면 고소를 해서 법정에서 명백히 밝혀달라. 호빠 호빠하는데 정말 신경이 거슬리다. 기분이 나쁘고 고소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연예인들은 술집을 가면 안되나요? 클럽 술집 가는게 잘못이냐. 거기서 어떤 선택을 하는게 나쁜짓을 하는게 잘못된거지. 다 2차 가려고 원나잇 하려고 가냐. 자신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한다고 생각하는건 비정상이다"라고 역공했다. 한예슬은 "일반인 남친에 대한 허위사실들을 법정에서 가려서 억울함과 명예를 다시 회복시켜주고 싶다"고 말했다.

▶버닝썬 마약 여배우? NO

버닝썬과 마약배우에 대한 루머도 돌직구로 밝혔다.

한예슬은 "버닝썬은 딱 한번 갔는데 룸도 아니고 모두가 보이는 홀에 있었다. 할로윈파티때 친구들과 놀러갔다. 할로윈 분장하고 놀러갔다. 버닝썬을 디제이박스 뒤에 앉아서 홀에서 놀았다. 유명인이라고 보디가드 분들이 옆에서 다 지켰는데 미쳤다고 마약을 하겠나. 저는 그 루머 ??문에 마약쟁이에 침 질질 흘리는 여배우가 됐다"고 황당해했다.

▶의료사고 합의금 10억? NO

의료사고 합의금 액수도 밝혔다. 한예슬은 "10억 아닌 1억이다. 사실 10억 받았어도 분이 안풀린다. 저는 배우고 모델이라 몸이 정말 중요한 재산인데 흉터 훙터라고 쉽게 하는 말이 너무 상처 받았다. 어떤 악플러는 제 괴사 조직에 간장게장처럼 밥을 비벼먹고 싶다는 악플을 달았다"고 말했다.

▶LA 룸싸롱 출신? NO!

또한 데뷔 전 LA에서 룸싸롱 출신이라는 루머에 대해 "LA 룸싸롱 한번도 발을 딛어본적도 없고 가본적도 았다. 그때 학생이었다. 옷가게 백화점 음식점에서 각종 아르바이트를 했다. 미국에서 2년제 학교를 다니다가 다른 학교 편입을 준비하고 있었다. 학교를 마치고 싶었는데 미국 현지에서 슈퍼모델 1등을 했기 때문에 한국에 본선 대회에 참여해야 한다고 엄청난 압박을 받고 SBS가 절 데려왔다. 혼자 비행기 타고 왔다. 엄마 직업? 미국에서 화장품 가게 했는데 스킨케어 같은 것도 하셨다. 교인들과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모른다. 난 한국에서 20년 살았는데 미국에서 엄마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물으보겠다"고 밝혔다.



▶허위루머=살인미수, 고소 진행

무엇보다 한예슬은 현재 남자친구와 관련한 루머에 분개했다. 그동안 고소를 안한 이유는 주변의 만류 때문이었다. 한예슬은 "너가 이걸 거론하면 더 시끄럽고 몰랐던 사람도 알게되고 힘들어진다고 저를 막아서 참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예슬은 "남자친구를 위해서라도 그냥 가볍게 지나가길 바라면서 '소설'이라고 간단하게 적었다. 팬 분들을 안심시켜주고 싶었다. 또한 버닝썬 마약을 저와 연결시키는 건 고소감이다.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었다. 명예훼손은 처벌이 약하다. 악플러를 선동해서 허위사실 루머 상처를 주는 건 한 사람이 오랫동안 쌓아온 커리어를 짓밟고 하는 행위들이 학폭과 뭐가 다른거냐. 사회폭행이다.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짓밟는게 살인 미수와 뭐가 다르냐. 그동안 이뤄온 모든게 무너졌을 ?? 이사람의 상태가 어떻게 되겠나. 이건 살인미수다. 아무래도 소송까지 가야할것 같다. 결과를 끝까지 기다려달라. 나도 성격 급한데 성격 급하다고 해결되는게 아니더라. 시간이 필요하다"고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한예슬은 "제가 오늘 다 말하고 싶은걸 다 했는지 다 털어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게 마지막이 아니니까 항상 풀어볼 때 풀어보도록 하겠다. 나는 피하지 않고 이야기할테니까 다 물어봐라. 악플러들 딱 기다려. 나 못참아"라고 경고하면서 팬들과 계속된 소통을 약속했다.

ly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