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개봉한 '스페이스 잼'은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마이클 조던이 전격 주연을 맡고 애니메이션 캐릭터들과의 동반 출연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전 세계에서 2억 3천만 달러(한화 2,560억 원)의 수익을 거둬 현재까지도 농구를 소재로 한 영화 중 역대 최고 흥행작에 올라있고, 국내에서도 가족 관객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아 흥행에 성공했다.
2021년 새롭게 돌아온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NBA 통산 역대 득점 1위, 출전 경기 1위, 출전 시간 1위, 승리수 1위 기록을 보유, '킹브론'이라 불리며 새로운 농구 황제로 등극한 르브론 제임스가 발탁됐다. 우주적 스케일로 돌아온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는 킹 제임스가 아들을 찾기 위해 서버 월드에서 열리는 농구 경기에서 참가해 루니툰 캐릭터들과 드림팀을 결성, 군 스쿼드와 시합을 펼치는 메타버스 블록버스터이다. 세계적인 트렌드로 떠오른, 현실과 가상이 혼합된 디지털 세계인 메타버스(metaverse)를 배경으로 한 현대적인 감성이 농구 테마의 '레디 플레이어 원'을 연상시켜 기대감을 불러모으고 있다.
배우들로 '어벤져스'의 워 머신 돈 치들과 '스타 트랙: 디스커버리' 소네쿠아 마틴 그린을 비롯해 '스파이더맨' 젠데이아가 목소리로 출연한다. 클레이 탐슨, 앤서니 데이비스, 데미안 릴라드, 카이리 어빙, 크리스 폴, 드레이먼드 그린, 카일 쿠즈마 등 NBA 스타들과 다이애나 터라시, 은카니 오그미케, 치니 오그미케 등 WNBA 스타들이 카메오로 등장한다. 말콤 D. 리 감독이 연출을 맡고, '블랙 팬서'의 감독 라이언 쿠글러가 제작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