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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유준상 "'경소문' 당시 체지방 3.5%"→정성화 "송은이와 사귄다 소문나기도"('옥문아들')

조지영 기자

입력 2021-06-09 08:21

수정 2021-06-09 08:35

 유준상 "'경소문' 당시 체지방 3.5%"→정성화 "송은이와 사귄다 소…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유준상과 정성화가 뮤지컬에 대한 사랑부터 가족애를 전했다.



8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뮤지컬 탑' 유준상과 정성화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유준상은 "10대 친구들이 많아졌다. 이 친구들이 나중에 뮤지컬 고객이 될 분들이라 너무 행복하다. '사인해달라'하면 열심히 한다. 아쉬운 건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알려졌을 때 대면을 하면 좋은데, 잊혀질까봐 걱정이다"고 많아진 인기를 과시했다.

정성화는 송은이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송은이의 크루 중 김숙과 같은 위치라는 정성화는 "옛날에 같이 시트콤을 했었다. 그때는 365일 붙어다녔다"며 말했고 이에 김숙은 "그때 사귄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정성화 역시 "사귄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어머니가 진지하게 '성화야, 은이한테 마음이 있니?'라고 묻더라. '동료 사이다'면서 기자한테 이야기 하는 것처럼 해명을 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유준상은 OCN '경이로운 소문' 출연 당시 공개한 명품 복근에 대한 일화도 전했다. 유준상은 "감독이 '복근을 만들라' 해서 나이를 다 잊어버리고 PT, 필라테스, 테니스, 복싱을 하면서 몸을 만들었다. 하루에 5~6시간씩 했다. 여기에 하루에 한 끼 먹었다. 당시 체지방률이 3.5% 정도였다. 지금도 유지 중이다"고 밝혔다.

정성화는 "형님은 체지방이 없을 수 밖에 없다. 쉬는 시간에도 안 쉬고 연습한다. 후배들이 옆에서 부담스러워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가족애도 남다른 유준상과 정성화다. 유준상은 "요즘 아이들 학교 갈 때 꼭 배웅한다. 아내 홍은희에게 주기적으로 엄마 휴가를 준다"며 "요즘 규칙적인 생활 패턴이다. 아내는 매일 촬영으로 바빠서 저녁 경우엔 내가 애들 다 밥 먹여준다"고 말했다.

반대로 정성화는 아내의 무서움에 대해 고백했다. 그는 "아이를 같이 볼 때 무섭다. 아내가 정신 없는 상태에서 본인과 손발을 맞춰줬으면 좋겠는데, 그러지 못할 때가 많지 않나? 그럴 때 아내가 화도 못 내고 화를 안 내기도 그렇고, 그럴 때가 가장 무섭다"고 진땀을 흘렸다.

유준상은 아찔했던 사고를 겪어 촬영 중 배역이 바뀐 일화를 곱씹기도 했다. 유준상은 "단막 드라마를 지방을 돌며 촬영을 했다. 막바지에 차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같이 일 해주시는 분은 기절했고, 나는 구급차 타면서 피가 나는 걸 알았다. 부상으로 촬영이 취소됐다"고 떠올렸다. 그는 "전날 먹은 밥집에서 '살았구나'하면서 안도감에 눈물이 나더라. 근데 배우가 바뀌었다. 혹시 아파서 촬영을 못하게 될까봐 바꿨는데 그게 서운했다"고 설명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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