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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이종혁, 유부남 대리만족 프로젝트 실행→장윤정 "출산後 일 안들어와" 고백'('해방타운')

이승미 기자

입력 2021-06-0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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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유부남 대리만족 프로젝트 실행→장윤정 "출산後 일 안들어와" 고…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이종혁가 장윤정이 자유를 만끽했다.



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해방타운'에서는 이종혁, 장윤정의 해방타운 생활기가 그려졌다.

두 아들 준수와 탁수의 아빠 이종혁은 "집에 있을 땐 새로운 걸 하기가 불편하다. 하던 것만 하게 된다. 결혼 전에도 혼자 살아본 적이 한 번도 없다. 혼자 있는 걸 상상하지 못하겠다"라며 이번에 해방타운에 입주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말했다.

해방타운에 입주하기 위해 골프, 야구, 스쿠버다이비장비까지 취미 용품을 가득 챙긴 이종혁. 그는 "유부남들이 부러워하고 대리만족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고 싶다. '아빠 어디가' 할 때는 절 아빠들이 별로 안 좋아했다고 하더라. 모든 아빠들한테 죄송했다. 이번에는 대리만족을 확실하게 해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포부에 맞게 '대한민국 유부남 대리만족 프로젝트'를 작성한 이종혁은 가장 먼저 바이크샵으로 향했다. 주차장에서의 바이크 체험에 불과했지만 이종혁은 누구보다 기뻐했다. 바이크샵 사장님에게 "아내와 상의해 보겠다"던 이종혁은 헬멧과 라이더 재킷을 산 후 오토바이 중고거래를 하기 위해 나섰다. 하지만 그가 선택한건 으리으리한 바이크가 아닌 귀여운 스쿠터였다. 이정혁은 "오토바이 사려다가 다른 걸 못 할 수도 있지 않냐"고 말했다.

이종혁은 아내에게 전화해서 스쿠터를 구입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걱정했던 것과 달리 아내는 "나도 타고 싶더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이때다 싶은 이종혁은 곧바로 큰 바이크 구입에 대한 소망을 이야기 했지만, 아내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

한편 해방타운 입주 이틀째인 장윤정은 아침부터 스쿼트부터 계단오르기까지 운동에 집중했다. 그는 "남편은 내가 운동을 하는 걸 모른다. 나 관리도 안 하고 유지하는 줄 안다. 운동도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운동 후 아침 식사까지 만족스럽게 마친 장윤정은 축산물 시장에 가서 고기를 구입했다. 손님으로 오는 아들 연우의 어린이집 친구 엄마들을 대접하기 위한 것. 도경완과도 함께 여행 다닐 정도로 친한 사이의 지인들이었다. 친구들은 해방타운에 입주한 장윤정을 부러워 했다.장윤정은 "결혼 후에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결혼 전엔 혼자 싸우는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내 편이 생긴 느낌이다"라며 결혼에 대해 만족스러워 하면서도 "하지만 결혼 전에는 결혼하고 나면 왜 자기 시간이 없는지 이해하지 못했었다. 아이에 대한 마음이 없었다면 난 자유롭게 지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첫째 아들 연우를 출산한 후 복귀를했는데도 일이 들어오지 않았었다며 "일은 안 하기 시작하면 '안 한다'고 소문이 나더라. 제자리까지 돌아오는데 2년이 걸렸다. 근데 하영이가 또 생겼다. 계속 그 사이를 헤맸다. 하영이를 낳고는 3개월만에 복귀했다"고 말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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