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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강점=비주얼"…위아이, 정체성 입증할 "청량 '액션'"(종합)

백지은 기자

입력 2021-06-0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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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점=비주얼"…위아이, 정체성 입증할 "청량 '액션'"(종합)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위아이의 '액션'이 시작된다.



9일 오후 위아이의 새 앨범 '아이덴티티 : 액션(IDENTITY : Ac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김요한은 "4개월 만의 컴백이다. 활동기간으로 따지면 공백기가 짧지만 팬들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위아이는 지난해 10월 '아이덴티티 : 퍼스트 사이트'로 가요계에 데뷔한 뒤 올 2월 '아이덴티티 : 챌린지'를 발매하며 도전하는 청춘의 열정과 패기를 선보였다. 그리고 이번에는 마지막 시리즈인 '아이덴티티 : 액션'으로 성숙해진 음악적 정체성을 증명한다.

정대현은 "처음 청춘을, 2집에 20대의 도전적인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행동으로 보여드리는 앨범이 될 것 같다. '아이덴티티' 시리즈로 각기 다른 개성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 앨범명에 맞게 다른 모습 보여드리는데 중점을 뒀던 것 같다. 이번 앨범을 들으면 우리가 준비했던 과정이 생각이 난다. 이번 앨범은 뷔페다. 개성있는 앨범을 좋아하는데 이번 앨범이 그렇다"라고, 김준서는 "이번 앨범의 강점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발전하는 비주얼이다. 이번 앨범은 우리 색을 보여드린다는 액션이다"라고, 김요한은 "이런 뻔뻔함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타이틀곡 '바이 바이 바이(BYE BYE BYE)'는 청량하고 시원한 느낌의 비트와 중독성 있는 훅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수많은 걱정과 구속을 벗어나 하고 싶은 것을 위해 떠나고픈 마음을 노래했다. 위아이는 강렬하고 짙은 남성미를 벗고 청량하고 에너제틱한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강석화는 "처음 가이드곡을 받았을 때 거칠고 파워풀한 느낌이라 과연 소화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컸다. 쓸데없는 걱정을 뒤로 하고 떠나겠다는 마음이 담긴 노래라 밴드 사운드에 몸과 목소리를 맡기고 시원하게 불렀다. 1,2집과 다른 모습이라 걱정했는데 우리가 부른 곡을 모니터링 하고 난 뒤에는 우리를 더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무래도 빨리 무대와 곡을 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은데 코로나19 시국으로 팬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적다는 것, 팬분들과 소통할 수 없다는 게 고민이긴 하다"고 말했다.

김동한은 "페스티벌을 즐긴다고 생각하면서 무대에서 방방 뛰며 노는 모습을 포인트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정대현은 "'챌린지'에서는 도전해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했기 때문에 파워풀한 모습이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이번 앨범은 우리가 보여드리고자 했던 모습을 밝고 청량하게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화이트 라이트' '웨이팅' '오션' '16번째 별' 등 총 5개 트랙이 수록됐다. 초여름 계절감에 걸맞은 트렌디하면서도 감각적인 사운드로 풍성하게 채웠으며, 장대현 유용하 김요한 강석화가 앨범 작업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정대현은 "대입을 많이 하며 가사를 쓰는 편"이라고, 유용하는 "평소 생각날 때마다 가사를 적어두는 편이다. 굉장히 다양한 곡이 있기 때문에 분위기에 따라 들어주시면 좋겠다"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팬들을 위해 정대현과 강석화가 만든 '16번째 별'에 대해서는 "팬덤명이 루아이다. 팬분들이 항상 우리를 비춰주는 존재가 되어주겠다는 의미로 지어주신 이름이다. 그 의미를 담고 싶어 '16번째 별'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우리가 팬분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을 직설적으로 다 담아줘서 고마웠다. 노래를 부르며 울 뻔 했다. 루아이는 힘들 때마다 힘을 내게 해주는 존재"라고 말해 진정성을 느껴지게 했다.

최근 위아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활동영역을 확장했다. 김요한이 '병아리 하이킥', 김동한이 '복면가왕'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김요한은 "'병아리 하이킥'이 5~6세 어린 아이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라 힐링하고 오는 느낌이다. 아이들과 같이 있으니 기분이 좋다. 어디서 불러주시든 발 벗고 뛰어나가서 세상을 다해 웃길 자신이 있다"고 어필했다.

6월은 초대형 가수들의 컴백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컴백을 하게되며 내세울 수 있는 위아이만의 강점에 대해 김준서는 "우리 6명의 단합력과 친화력이 남다른 것 같다. 어딜 가도 정말 고등학교 친구 같다고 하실 정도다. 그게 우리의 강점인 것 같다"고 피력했다.

위아이는 이날 오후 6시 '아이덴티티 : 액션'을 발표, '바이 바이 바이'로 컴백활동에 돌입한다.

강석화는 "원래는 음원 차트나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한다면 항상 막내 준서가 형들을 업고 뛰어다니겠다고 했었는데 이번에는 파트를 체인지한다거나 그런 공약을 하겠다"며 웃었다.

김동한은 "멤버들이 굉장히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올 노출' 콘셉트를 해보고 싶다. 몬스타엑스 선배님 등 섹시 콘셉트 선배님처럼 우리도 섹시 콘셉트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준서는 "1,2,3집 모두 콘셉트가 바뀌었다. 다양한 모습을 잘 소화할 수 있는, 어떤 콘셉트이든 잘 연습해서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 실력적인 부분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위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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