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이하 '모교', 이미영 감독, 씨네2000 제작)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서는 김서형, 김현수, 최리, 김형서, 이미영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미영 감독은 "이춘연 제작자님이 한달전에 갑자기 세상을 떠나셔서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해 황망한 마음이 크다"며 입을 열었다.이어 "이춘연 대표님의 여고괴담 시리즈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대단했다. 매 시리즈가 다 잘되진 않았지만 혹자는 '뭘 또 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한번도 흔들림 없이 '10편까지 할거다. 여고괴담은 자극을 위한 호러영화가 아니라 여학생들의 상처와 슬픔과 눈물이 장르적인 산물로 표현되는 영화이다. 이렇게 매력적인 기획은 다신 있을 수 없다'고 말씀해 오셨다. 제작지님의 보살핌으로 다음 시리즈도 잘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