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이하 '모교', 이미영 감독, 씨네2000 제작)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서는 김서형, 김현수, 최리, 김형서, 이미영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서형은 가장 좋아했던 '여고괴담' 시리즈를 묻는 질문에 "사실 제가 공포 영화를 잘 못본다. 보면 제가 소리도 제일 많이 질렀다. 이 전편들을 인터뷰를 위해 다 보려고 했는데 공포영화를 도저히 못보겠다. 영화를 찍을 때도 피칠갑을 해둔 촬영 현장을 못들어가겠더라. 찍고 나와서 엄청 울기도 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저는 처음에는 사실 귀신 역할인 줄 알았다. 선생님 역할이라고 하길래 귀신인 줄 알았다. 공포 영화는 정말 못보고 무섭다. 그런데 공포퀸은 되고 싶고 그렇다. 죄송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