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아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한지도 거의 1년이 다 되어간다. 오늘은 더 특별한 날이다. 앞집 동생이 서우 언니가 만든 바구니에 자기도 과자를 넣고 두고 싶다며 한 아름 사 왔다.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에 감동 받으며 시작하는 아침이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택배 기사님들을 위해 집 앞에 둔 간식 박스에 과자와 음료를 챙겨 넣는 정시아 딸 서우 양의 모습이 담겼다. 엄마를 닮은 외모만큼 예쁜 마음씨가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어 "내가 아니어도 누군가가 꼭 시원한 물 한잔 대접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며 "함께 기도하던 서우가 다시는 그런 일이 없게 음료수를 현관 앞에 두자며 아이디어를 내주었다"며 딸 서우의 아이디어로 간식 박스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