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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뱀뱀·유겸도 솔로출격"…갓세븐, 본격 솔로시대 개막

백지은 기자

입력 2021-06-0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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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뱀뱀·유겸도 솔로출격"…갓세븐, 본격 솔로시대 개막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갓세븐의 솔로 시대가 열렸다.



뱀뱀이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뱀뱀은 선미 어반자카파 등이 소속된 어비스 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고 15일 미니앨범 '리본'을 발표한다. '리본'은 뱀뱀이 데뷔 7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 음반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뱀뱀은 파워풀하면서도 깔끔하고 정확한 댄스 실력과 섬세한 래핑을 선보여왔다. 국내에서는 발매되지 않았지만 태국 국민 래퍼인 F.HERO와 컬래버레이션한 '두 유'에는 작사 작곡에도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도 보여줬다.

이처럼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온 뱀뱀인 만큼, 그가 처음으로 발표하는 국내 솔로 앨범에 대한 기대는 상당히 높아진 상황.

특히 뱀뱀은 컴백을 앞두고 연일 반전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 갓세븐 막내 뱀뱀과는 차별화된 솔로 뮤지션 뱀뱀만의 매력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겸은 2월 박재범이 이끄는 힙합 레이블 AOMG로 적을 옮기고 11일과 17일 두 차례 신곡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영재는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에 새 둥지를 틀고 5월 7일 개막한 창작뮤지컬 '태양의 노래'의 주인공 하람 역을 맡아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또 넷플릭스 오리지널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공개도 앞두고 있다.

제이비는 박재범이 이끄는 하이어뮤직과 전속계약을 맺고 5월 1일 새 디지털 싱글 '스위치 잇 업'을 발표했다. 그러나 컴백을 하루 앞두고 여성의 나체 사진을 SNS 라이브 방송에 노출시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제이비는 "좋아하는 작가님의 사진을 붙여놨는데 전 연령층이 보고 있는 곳에 비치게 돼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홍콩 출신인 잭슨은 1월 30일 '일개인 얼론'을 발표했다. 3월 3일 발표된 비의 미니앨범 수록곡 '마그네틱'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 것은 물론 피처링과 뮤직비디오 연출에도 힘을 보태며 음악적 성장을 보여줬다. 그는 연내 국내 앨범도 발표할 예정이다.

진영은 이병헌 고수 유지태 한지민 등이 소속된 배우 전문 기획사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연기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그는 7월 3일 첫 방송되는 tvN 새 드라마 '악마판사'에서 디스토피아 속 유일한 희망 김가온 배석판사 역을 맡아 지성, 김민정과 호흡을 맞춘다. 또 영화 '야차'(가젤) 개봉도 앞두고 있다.

마크는 JYP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만료된 뒤 본국인 미국으로 돌아가 SNS로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갓세븐은 데뷔 7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솔로시대를 열었다. JYP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된 뒤 각자 새 둥지를 찾은 멤버들은 각개전투를 통해 갓세븐 활동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팀 해체는 아니라고 못을 박은 만큼 완전체 활동 가능성은 열려있지만, 당분간은 솔로 갓세븐의 모습에 만족해야 할 전망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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