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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재영 "극단적 조증, ♥진정식은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무슨 일? [전문]

이우주 기자

입력 2021-06-0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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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재영 "극단적 조증, ♥진정식은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무슨 일?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겸 CEO 진재영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신을 돌아보는 여유를 가졌다.



진재영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갑자기 휴대폰이 고장 난 어제 하루 종일 수많은 생각을 하고 수많은 마음이 들락날락했는데 한편으론 잠시 쉬어가라는 건가 싶기도 하고,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짧은 시간 나를 다시 돌이켜보았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진재영은 "문득 서러움이 몰려와 눈물이 났고 나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사람들에 웃음이 났고 또 다시 눈물이 났다. 요즘 바쁘다 바쁘다를 입에 달고 사는 나인데 바쁨 속에 놓친 것들이 너무나 많았다"며 자신을 위해 시간을 쓰기로 했다.

모든 순간에 '나를 위해'를 넣자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진재영은 "나는 오늘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극단적 조증의 아침이고 남편은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 지 고개를 도리도리 흔드는 아침이다. 어쨌든 나는 삶을 정말 진심으로 살아보기로 했다"고 다짐했다.

배우 진재영은 최근 100% 예약제로 운영되는 피부, 바디 관리숍을 오픈 했다. 새 사업을 하는CEO로 변신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진재영은 그 가운데서도 자신을 잃지 않으려 노력 중이다.

한편, 진재영은 지난 2010년 프로골퍼 진정식과 결혼, 현재 제주도에 거주 중이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진재영 SNS 전문

갑자기 폰이고장난 어제하루종일 아이폰을붙들고 수많은생각을하고 수많은 마음이 들락날락했는데 한편으론 잠시 쉬어가라는건가싶기하고, 엎어진김에 쉬어간다고 짧은시간 나를 다시돌이켜보았다.

그렇게 시간이흐르며 문득 서러움이몰려와 눈물이났고 나를 진심으로 걱정하는사람들에 웃음이났고 또 다시 눈물이났다

요즘 바쁘다바쁘다를 입에달고사는나인데 바쁨속에 놓친것들이 너무나많았다.

바빠서 이건못하고, 저건못하고 미뤄뒀던것들을꺼내 나를위해 라는시간을 집어넣어보았다.

나를위해 걷기.

나를위해 신선한쥬스 챙겨먹기.

모든시간에 나를위해를붙이다보니 이렇게 한달을살면 정말건강해질것만같다.

오늘부터 나를위해 삶을 정말 진심으로 살아보기로했다

어제까지 생각하지못했던아침이다.

진심으로 오늘아침이좋아졌고 어제못본 업무는 진심으로 많아졌다

그리고, 피드가없었음에도 어제 오픈한 까사부가티는 정말 많은분들이 폭발적사랑을 보내주고있었다.

나는 오늘 뭐든할수있을것같은 극단적인 조증의아침이고, 남편은 어느장단에마춰야할지 고개를 도리도리흔드는아침이다.

어쨋든 나는 삶을 정말 진심으로 살아보기로했다.

크하하하하

버몬트 출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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