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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이지혜 "♥문재완 너무 착해 걱정→드림카 포기 후 5천만원 기부"('동상이몽2')

조지영 기자

입력 2021-06-08 08:18

 이지혜 "♥문재완 너무 착해 걱정→드림카 포기 후 5천만원 기부"('동…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방송인 이지혜가 남편 문재완을 향한 사랑과 기부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남편 문재완의 기(氣)를 살려주는 아내 이지혜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지혜는 "남편이 바쁜 중에 한강에서 런닝을 하고 오는 예쁜 짓을 한다. 그래서 남편이 제일 좋아할 만한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세무사인 남편 문재완이 3월부터 5월까지 바쁜 업무를 이어가는 와중에도 건강과 가족을 위해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

이지혜의 첫 번째 서프라이즈는 1000억원대 자산가 건물주로 변신해 남편을 깜짝 놀라게 만드는 일이었다. 우려와 달리 문재완은 아내 이지혜를 전혀 알아보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고 되려 초고액 자산가의 방문에 문재완은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상담에 임해 보는 이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이지혜는 곧바로 진상 고객으로 돌변, 캐주한 옷을 입은 문재완의 의상을 지적했다. 이지혜는 "세무사님 옷이 저에 대한 예의가 아닌가 싶다. 해골 무늬가 너무 불편해서 오늘은 듣기가 불편하다" "뱃살을 좀 빼셔야할 것 같다" 등 무례한 질문을 서슴없이 던졌다. 그러나 문재완은 마지막까지 "다음에 정장을 갖춰 입고 다시 약속을 잡겠다"고 친절하게 응대해 눈길을 끌었다.

결국 이지혜는 끝내 문재완이 알아채지 못하자 "아내 분을 사랑하는지 궁금하다"며 "아내 분의 가장 좋은 점이 뭐라고 생각하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내 아내가 자주하는 귀걸이를 알아 본 문재완은 서프라이즈임을 알아차렸다.

진상 고객 서프라이즈에 이어 이지혜의 남편 기 살리기 프로젝트는 1인당 25만원 상당의 고급 한우 코스 요리였다. 고급 레스토랑에 입성한 문재완은 "나 이런 데 와도 되나? 청담동은 무섭다. 가격이 비싸잖아"라고 걱정을 늘어놨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문재완은 코스 요리가 나오는 족족 한입에 넣는 것은 물론 천천히 음식을 음미하는 이지혜의 음식까지 탐했다.

이지혜는 서프라이즈 기획에 대해 "남편이 고생해서 준비했다"며 말했고 이에 문재완은 "와이프는 맨날 고생하지 않나"라며 오히려 아내를 걱정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에 이지혜는 "오빠가 너무 착해서 걱정이다. 어려운 상황 있으면 얘기하라. 오빠는 얘기 안 하잖아"라며 남편에게 힘이 됐다.

또한 이지혜는 "난 오빠 편이다. 난 오빠를 위해서라면 모든 걸 다 버릴 수 있다. 내가 오빠 지켜줄게"라고 응원했다.

이지혜는 스튜디오에서 최근 5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지혜는 "올해 유튜브 채널 수익이 1700만원이었다. 원래 드림카를 사기 위해 돈을 모았는데 그 돈을 같이 기부하자 싶었다. 기부 결심 후 금액을 두고 별 생각이 다 들더라. 2000만원만 할까 싶기도 했고 아예 안 할까 싶기도 했다. 내적 갈등이 심했다. 그래서 카메라가 돌아갈 때 바로 계좌로 돈을 넣었다. 사람들 앞에서 기부를 해야 번복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예전에 2500만원을 기부했는데 그때 아이유가 1억을 기부했다. 그래서 이번엔 아이유를 피해 기부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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