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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언니' 이지혜, #천억건물주#25만원코스#천체망원경 "♥남편 위해 다 버릴 수 있어" ('동상이몽2') [SC리뷰]

이지현 기자

입력 2021-06-0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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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언니' 이지혜, #천억건물주#25만원코스#천체망원경 "♥남편 위해 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짠순이' 이지혜가 남편을 위한 '기 팍팍 프로젝트'로 감동을 안겼다.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열일 남편 문재완을 위한 이지혜의 기(氣) 팍팍 스페셜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이날 문재완의 세무사 사무실에는 긴장감이 맴돌았다.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무려 천억 대 자산가 건물주의 세무 상담이 잡혀 있었기 때문. 하지만 알고보니 이는 이지혜였던 것. 이지혜는 "남편이 바쁜 중에 한강에서 런닝을 하고 오는 예쁜 짓을 한다. 그래서 남편이 제일 좋아할 만한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문재완은 아내 이지혜를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되려 초고액 자산가의 방문인 만큼 문재완은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친절하게 상담에 임했다.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상담을 시작하자, 이지혜는 진상 고객으로 돌변했다. 이지혜는 "세무사님 옷이 저에 대한 예의가 아닌가 싶다. 해골 무늬가 너무 불편해서 오늘은 듣기가 불편하다", "뱃살을 좀 빼셔야할 것 같다"는 등 무례한 질문을 서슴없이 던졌다. 그러나 문재완은 마지막까지 "다음에 정장을 갖춰 입고 다시 약속을 잡겠다"며 친절하게 응대했다.

결국 이지혜는 문재완이 알아채지 못하자 "아내 분을 사랑하는지 궁금하다", "아내 분의 가장 좋은 점이 뭐라고 생각하느냐"라고 질문을 던졌고, 이내 아내가 자주하는 귀걸이를 알아 본 문재완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지혜는 "그래도 이렇게 친절하게 하다니. 여보 너무 멋지다"며 감동한 마음을 전했다.

이지혜는 세무 업무로 몇 달간 고생한 남편을 위해 1인 25만 원 상당의 고급 한우 코스 요리 레스토랑을 예약했다. 입구에서부터 풍기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문재완은 "나 이런 데 와도 되나?"라며 "청담동은 무섭다. 가격이 비싸잖아. 완전 고마워"라고 이야기했다. 문재완은 한껏 흥분된 얼굴로 코스 요리가 나오는 족족 한입에 넣는가 하면 천천히 맛보고 있는 이지혜의 음식까지 탐해 이지혜에게 "내 스타일 정말 아니다"라며 쓴소리를 듣고야 말았다.

이지혜는 고생한 문재완을 걱정하자, 문재완은 "와이프는 맨날 고생하니까"라며 따뜻한 말을 건냈다. 이에 이지혜는 "오빠가 너무 착해서 걱정이다. 어려운 상황 있으면 얘기하라. 오빠는 얘기 안 하잖아"라고 했고, 문재완은 "내가 다 해결할 수 있다. 난 가장이잖아"라고 답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어 평소 좀처럼 힘든 내색을 보이지 않는 문재완은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은 이지혜 말고는 없다"고 장난스럽게 답했다. 그러자 이지혜는 "난 오빠 편이다. 난 오빠를 위해서라면 모든 걸 다 버릴 수 있다.내가 오빠 지켜줄게"라고 이야기해 감동을 더했다.

문재완은 고급 한우로 코스요리를 먹었지만, 집에 돌아와 라면과 계란프라이로 2차전에 돌입했다. 이지혜는 문재완의 기를 살려주기 위한 날인 만큼 라면을 허락해줬다. 그러면서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이지혜는 천체 망원경을 선물해 문재완을 놀라게 했다. 이지혜는 "남편의 꿈이 천문학자다. 그래서 가지고 싶은 걸 사줬다"라며 남편의 기를 살리는 이벤트를 완벽하게 성공시켰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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