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방송되는 KBS 2TV '대화의 희열3'(연출 신수정)에는 전 축구선수 박지성이 네 번째 게스트로 나와, 자신의 축구 인생사와 영광을 얻기까지의 비하인드를 이야기한다. 특히 박지성의 정식 토크쇼 출연은 '대화의 희열3'이 처음. 방송 출연 자체를 많이 하지 않았던 박지성인 만큼, '대화의 희열3'에서 솔직하고 진지하게 털어놓을 그의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박지성은 작고 왜소했던 '어린이' 박지성의 축구 입문 배경부터 한국 축구를 이끈 '캡틴' 박지성이 되기까지, 운명을 바꾼 순간들을 되짚는다. 또 박지성은 자신을 둘러싼 유명 일화들에 대해 "와전된 게 있다", "이건 마음에 든다"라며 솔직하게 말하는가 하면, 2002년 월드컵 경기와 영국 프리미어리그 진출 당시 위기의 순간들을 털어놓는다.
무엇보다 박지성의 출연 소식을 가장 반긴 사람은 바로 MC 유희열. 그는 "역대급으로 떨린다. 내 감정을 요동치게 만든 최고의 스타"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오늘 귓바퀴 색이 유독 붉다"라는 놀림에도 유희열은 팬심을 가득 드러낸다고. 또 육아에 시달리는 아빠 박지성의 모습을 우연히 목격한 일화를 밝히며 웃음을 안긴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