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 양(After Yang)'은 미국의 작가인 알렉산더 와인스타인(Alexander Weinstein)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공상과학영화로, 가족의 일원인 로봇 인간 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정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명 배우 콜린 퍼렐(Colin Farrell) 과 영화 '콜럼버스(Columbus)'로 인상적인 데뷔를 했던 재미한인 감독 코고나다(Kogonada)의 두번째 작품으로 화제를 모은다.
저스틴 민은 극 중 가족들이 입양한 동양인 딸에게 그녀의 문화를 가르치기 위해 선물한 로봇 인간 양 역을 맡았다. 육아 도우미인 양은 어느덧 그들의 가족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이상 행동을 하기 시작하고, 기능이 다해 오작동을 일으킨 것으로 판명 나며 존폐의 기로에 선 인물. 저스틴 민은 모든 것이 기계화된 첨단사회 속에서 아직 인간성은 남아있는 미래 인류의 정체성 혼란을 예리하게 짚어내는 주요 캐릭터로 활약하며 사회적 메시지를 던진다.
또한, 시즌 2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반전을 선보이며, 시즌 3에서의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한 저스틴 민은 지난해 다니엘 헤니 소속사인 에코글로벌그룹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활동에 대한 기대를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