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강재준이 아내 이은형, 개그우먼 심진화와 김미려 부부의 집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강재준은 남다른 하이텐션으로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했다. 낯가림이 심한 정성윤에게도 "연예인 보는 것 같다. 연남동 총잡이 아니냐"고 눙치며 친근하게 다가갔고, 즉석에서 선보인 문어라면과 숙회를 폭풍흡입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은형은 "남편이 요리도 잘하지만 진짜 못하는 게 없다. 가수 연계상, 배우 이제훈을 닮았다"고 말해 망언스타 대열에 올랐다.
식사를 마치고 심진화는 뒤풀이로 자주 가던 노래방을 가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했다. 이은형은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음소거 노래방을 제안했다. 소리 내 노래를 부르지 않아도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장성윤이 나섰다. 장성윤은 잔뜩 긴장한 채 발라드곡을 불러 순식간에 달아오른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때 김미려가 흑장미로 나섰다. 김미려는 분장을 하고 나와 가사에 맞춰 퍼포먼스를 펼쳤고, 폭소를 자아냈다. 이은형은 "천생연분"이라며 배꼽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