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한 '다크홀'에서 괴물의 숙주 한동림(오유진)은 화학공장에서 이화선(김옥빈)을 기다렸다. 약해진 동림의 몸을 버리고 강한 화선을 숙주로 삼기 위해서였다. 화선 역시 위험한 상황을 잘 알고 있었지만, 정도윤(이예빛)을 구하기 위해 괴물이 파놓은 함정에 제 발로 들어갔다. 그곳에서 마주친 동림은 괴물에게 완전히 잠식 당하기 바로 직전의 상태였다.
유태한(이준혁), 박순일(임원희)과 합심하여 도윤이를 구하긴 했지만, 괴물의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 궁극의 목표가 화선의 몸이었던 괴물이 순일을 공격해 그녀를 협박한 것. 화선이 다른 사람은 살려달라 애원하던 그때, 어두운 '동굴'에 빠져있는 동림이 나타나 "저 때문에 언니가 희생할 필요 없어요"라며 자신이 죽어야 이 모든 것이 끝난다고 말했다. 언제나 차갑기만 했던 세상에서 화선의 따뜻한 마음을 받았던 동림은 그렇게 괴물의 발을 묶어두고 촉수로 질소탱크를 뚫어 괴물을 무력화시켰다.
한편 이날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2%, 최고 4%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1.7%, 최고 2%를 나타냈다.(닐슨코리아 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