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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 무죄 판결 후 악행 시작…사제폭탄으로 박은석 살해('펜트하우스3')[종합]

김준석 기자

입력 2021-06-0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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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 무죄 판결 후 악행 시작…사제폭탄으로 박은석 살해('펜트하우스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엄기준이 무죄 판결을 받아내며 악행을 시작했다.



4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3'에서는 주단태(엄기준)는 탈옥 후 로건리(박은석)를 살해 했고, 결국 무죄 판결을 받아내며 출소했다.

이날 교도소에 수감 되어있던 주단태는 얼굴에 기어다니는 벌레 때문에 잠을 설치고 있었다. 이때 한 재소자가 다가와 "안 좋은 꿈을 꾸셨냐"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재소자는 "구치소에 펜트하우스가 있다. 교도관에게 돈을 주면 옮길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이규진(봉태규)은 같은 방 재소자들의 설거지들 도맡아 하면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 강마리(신은경)는 재소자들의 어깨를 풀어주면서 완벽하게 적응을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같은 방에 있던 고상아(윤주희)는 강마리를 보고 "어떻게 적응을 잘하냐. 난 잠도 못자고 있는데"라며 화를 냈고, 강마리는 "상아씨는 사회성이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강마리는 "근데 오늘 천서진(김소연) 본 적 있냐"라고 물었고 강마리는 "특별 접견 갔다"라고 이야기했다. 강마리는 "여기도 펜트하우스랑 똑같다. 여기도 계급이 존재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변호사를 만나고 있던 천서진은 변호사에게 "증거불충분으로 빼날 준비를 잘하라"고 이야기했다. 또 변호사는 청아재단이 심수련에게 넘어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주석경(한지현)은 심수련(이지아)에게 "아빠 때문에 억지로 성악 안 해도 된다. 엄마는 우리 딸이 자기가 하는 일을 좋아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주석경(한지현)은 배로나(김현수)나와 함께 나타났고, 주석경은 배로나에게 "대학 안가니까 시간이 많냐"라고 비아냥거렸다.

배로나는 화장실에서 심수련에게 받은 돈을 둘려줬고, 심수련은 "엄마가 나올 때까지는 내가 책임질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대학을 포기하려는 배로나에게 심수련은 "좋은 성악가가 되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며 스카프를 목에 걸어줬다.

이 모습을 화장실 안에서 보던 주석경은 질투심에 눈물을 보였다.

또 구치소에 있던 하윤철(윤종훈)은 모두가 잠든 시간 몰래 화장실에서 칫솔을 갈아서 무기로 만들며 "주단태 넌 살아있을 자격이 없는 놈이다. 내가 끝장 내 줄게"라고 복수의 칼을 갈았다.

돈으로 간수를 매수한 주단태는 방에 들어가자 이규진과 하윤철이 있음을 알고 "여긴 내방이다. 내가 여기 오려고 얼마나 돈을 썼는데"라고 화를 냈다. 결국 주단태는 폭행을 화장실 앞으로 자리를 배치 받았다. 천서진 역시 귀족접견을 금지 당하고 일반면회만 허락받아 소리를 질렀다.

천서진은 방장이 "노래를 한곡 해봐라"라는 말에 침을 뱉으며 "저 여자가 아리아를 알겠냐"라고 소리쳤다. 결국 방장의 요구에 강마리와 고상아는 천서진을 폭행했다. 결국 방장과 강마리, 고상아에게 폭행당한 천서진은 이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방에 수감 된 하윤철은 주단태를 칫솔칼로 찌르려 했다. 하지만 이는 실패로 돌아갔다. 결국 교도관까지 왔다가 돌아간 후 방장은 주단태를 폭했사주했고, 하윤철에게 "칫솔칼로 사람을 죽이는 건 하수나 하는 짓이다"라고 충고했다.

주단태는 구치소내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 조비서(김동규)가 면회를 오고 주단태는 "교도관 한명을 매수해라"라고 지시했다.

주단태에게 섭외된 교도관은 신문을 주며 '로건리 아웃'이라고 힌트를 줘 주단태를 웃게했다.

주단태는 하윤철에게 "은별이는 면회도 안 왔지"라며 비아냥 거렸고, "여기서 나가면 네 딸년 부터 죽일 거다. 소중한 걸 다 뺏어주겠다"라고 소리쳤다. 결국 하윤철과 주단태는 주먹질하며 싸우기 시작했다. 이때 주단태는 칫솔칼에 찔려 피를 흘리며 쓰러졌고, 하윤철은 당황하기 시작했다.

결국 주단태는 구급차를 구치소 밖으로 실려갔다. 응급실에 도착한 주단태는 미리 섭외해둔 의사의 도움으로 탈옥에 성공했다. 또 이날 유동필(박호산)은 출소를 하고 도비서에게 "그자식은 어디에 있냐"라고 소리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준기(온주완)은 로건리에게 "우리 부모님을 죽이고 모든 걸 뺏어갔다"라고 이야기했고, 로건리는 "당신의 이름으로 한국에 살아 있다"라고 말해줬다. 두 사람은 한국으로 함께 돌아오고 있었다.

백준기는 "미스터 백을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고, 로건리는 "지금은 미스터 백이 아니라 주단태다"라고 말해줬다. 백준기는 "내가 뺏긴 것들 다 돌려 받을 거다"라고 분노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로건리는 바로 심수련에게 전화를 걸어 "어디냐. 마음이 급해서 도저히 못참겠더라"라며 빨리 만나자라고 이야기했다.

탈옥한 주단태는 도비서에게 이미 준비한 사제폭탄을 싣고 로건리를 처치하러 향했다. 로건리는 매장 앞에서 심수련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 유동필(박호산)은 심수련의 집 출입카드를 훔쳐 복사에 성공했다.

노인으로 분장한 주단태는 심수련이 보는 앞에서 로건리를 폭탄으로 살해 했다. 주단태는 목적을 달성한 후 "잘가시게 로건"이라는 말을 남기고 다시 돌아갔다.

구치소에 있던 하윤철은 주단태를 찌른 죄로 공판까지 취소 당했고, 목격자라고 나타난 이규진은 "내가 다 봤다"라며 주단태와 미리 짜고 하윤철에게 뒤집어 씌웠다. 알고보니 주단태는 이규진에게 보석금을 제시하며 하윤철의 칫솔을 훔쳐오라고 시켰던 것.

탈옥한 주단태는 포크레인을 몰고 대법관의 집에 쳐들어 갔고 "그동안 대법관님이 처먹은 돈이 얼만데 전화를 안받냐. 내가 오죽 억울하면 이 몸으로 여기까지 왔겠냐. 나를 좀 빼줘야겠다. 내게 받은 돈값은 해야지 않냐"라고 협박했다.

악행을 저지르고 바로 병원으로 복귀한 주단태는 화장실에서 발견됐다. 이때 심정지까지 온 주단태는 긴급수술을 받았다.

천서진의 감방에서는 오윤희(유진)가 소지로 등장했고, 강마리는 "무슨 재주를 부린 거냐"라고 놀랐다. 천서진은 오윤희를 향해 "김 좀 더 달라"고 자존심을 굽히면서 부탁했지만 오윤희는 "돈 많으니까 사 먹어라"라고 거절했다.

오윤희는 "로건이 죽었다. 네짓이냐. 지켜보고 있으니 조심해라"라고 경고했다. 또 주단태는 로건리에게 나애교 살인을 덮어 씌웠고 병실에서 뉴스를 보며 웃고 있었다.

이때 심수련은 간호사로 분장하고 주단태의 병실로 잠입해 링거에 약물을 투입하려고 했지만 주단태는 이미 링거 바늘을 빼놓은 상태였다. 심수련은 "로건리를 죽인 게 너지"라고 소리쳤지만 주단태는 "전 남편에게 이러니 좀 서운하다. 날 죽일 수 있으면 죽여봐라. 네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죽일 거다"라고 경고했다.

심수련은 주단태의 다친 부위를 공격하며 "네 방식대로 숨통을 끊어 놓을 거다"라고 소리쳤다.

천서진은 감방에서 잠을 자지 않고 계속 노래를 부르면서 같은 방 죄수들을 괴롭혔다. 천서진은 은별이 이름을 외치며 목을 잡고 쓰려져 괴로워했다. 이후 천서진은 벌써 자살기도를 3회나 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심수련은 사고당시 로건리와 함깨왔던 백준기를 찾아 나섰다. 집으로 돌아온 심수련은 거실에 놓여있는 로건의 물건들을 보고 놀랐고, 알고보니 주단태가 집으로 돌아와 있었다.

심수련은 "친권박탈에 접근금지 아니냐. 경찰을 불러야 하냐"라고 소리쳤고, 주단태는 "아빠가 그립지 않았냐"라며 주석훈과 주석경에게 이야기했다. 주단태는 심수련에게 "펜트하우스는 내꺼였다. 다 되찾을 거다"라고 경고했다.

한달 뒤 천서진 역시 정신 치료 목적으로 집행유예를 받아내며 법정을 빠져 나왔다. 천서진은 웃으며 법정 밖으로 걸어 나왔지만 심수련과 오윤희에게 납치 당했다.

오윤희는 "미친 연기가 통했나보다"라고 이야기했고, 심수련은 "로건 네가 죽였지. 내가 모를 줄 알았냐"라며 소리치며 벼랑 끝에서 천서진을 밀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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