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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이경규 "'미나리' 한국 개봉전 수입하려고 했지만 실패"

이지현 기자

입력 2021-06-04 22:15

'편스토랑' 이경규 "'미나리' 한국 개봉전 수입하려고 했지만 실패"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미나리'와의 인연을 밝혔다.



4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만두'를 주제로 한 27번째 메뉴 개발 대결이 시작됐다.

이날 이경규는 폭탄머리에 선글라스를 착용, 영화 '올드보이 '속 주인공 최민식의 모습 그대로 분한 '규대수'로 등장해 큰 웃음을 터뜨렸다. 통산낙지 먹방과 만두 먹방 열연까지. 그야말로 영화인 이경규의 열정이 활활 불타올랐다. 뿐만 아니라 유지태 역은 이윤석이 '윤지태'로, 지상렬은 '지회장'으로 출연하는 등 '규라인'이 총 출동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나이를 잊은 이경규의 연기 투혼에 '편스토랑' 허지배인 허경환은 "이 모든 것이 영화 '미나리'에 대한 미련 때문이라고 하던데…"라며 질문했다. 이에 이경규는 "영화 '미나리'가 한국에서 개봉되기 전에 내가 수입하려고 했는데 사지 못했다"면서 "이걸로 그 한을 푼거다"라고 아쉬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한편 영화 '미나리'는 스티븐연, 한예리, 윤여정 등이 출연해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호평과 극찬을 받은 작품으로, 윤여정이 '미나리'를 통해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전세계적으로 K-할매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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