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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최고 29%·열풍..'펜트하우스3' 권선징악 최종판 찍을까

문지연 기자

입력 2021-06-0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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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 29%·열풍..'펜트하우스3' 권선징악 최종판 찍을까
사진=SBS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펜트하우스'가 시즌3로 마무리되는 가운데, 마지막까지 펼쳐질 선악의 대결구도에 기대감이 쏟아지고 있다.



4일 SBS는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김순옥 극본, 주동민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유진, 김소연, 이지아,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 윤주희, 김영대, 김현수가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상황에서 동시접속자수가 3만4000여명에 달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만들었다.

'펜트하우스3'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2020년 시작해 2021년 상반기까지 시즌1과 시즌2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펜하'의 세계에 빠지게 했고, 최고 시청률 29.2%를 기록하는 등 방송가에 획을 그었다.(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지난 시즌에서는 심수련(이지아)이 헤라팰리스에 돌아오고 천서진(김소연), 오윤희(유진), 주단태(엄기준), 강마리(신은경), 이규진(봉태규), 하윤철(윤종훈), 고상아(윤주희) 등이 벌을 받았고, 로건리(박은석)가 폭발 사고를 당하는 결말이 그려지며 충격의 시즌2를 마무리했다.

여기에 시즌2 말미 등장했던 새로운 인물들도 궁금증을 더한다. 강마리의 남편이자 주단태의 수하인 유동필(박호산)과 준기(온주완)의 등장 역시 미스터리하다.

시즌3에 대한 출연진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다. 시청자들이 기대하는 만큼 배우들 역시 마지막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 지난 시즌 심수련에게 죄를 용서받았던 유진은 "조금의 찝찝함이 있다"며 "죗값을 다 못 치른 사람들이 활개를 치더라. 끝인줄 알았는데 끝이 아닌 상황이 슬프기도 하고 지치기도 하더라"며 시청자들의 기대 포인트를 자극했다.

또 악녀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 김소연은 "시즌3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서진아 너 이러면 안돼' '너 뭐하는 거야, 어디까지 갈 거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놀라기도 했다"며 "시즌3에서도 천서진은 천서진이다. 악행을 어떻게 질주해 나갈지. 그런 부분을 궁금해하며 볼 것"이라고 예고해 '선악 대결 구도'가 더 짙어질 것임을 암시했다.

지난 시즌을 통해 국민 욕받이가 된 엄기준은 시즌3에서도 더 큰 악행들을 저지르게 될 예정이다. 엄기준은 "국민 XX가 될 수밖에 없는 대본이었던 거 같다. 상당히 홀가분하게 시즌3를 촬영 중이다. 키스신이 없기 때문에 홀가분히 촬영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악행을 저지르고 있지만, 악인은 끝내 벌을 받지 않을까 싶다"고 귀띔했다.

지난 시즌에서 친딸인 배로나를 배신했던 윤종훈은 시즌2 엔딩과 시즌3에 대해 "시즌3의 1회부터 많은 것이 달라질 것 같다, 감옥 안에서 관계들이 나온다"고 예고했다.

아이들도 변화와 단단해지는 과정을 그릴 예정. 더 입시에 가까워진 '헤라키즈'들의 이야기와 더불어 극중 배로나, 주석훈의 이야기도 흥미를 끈다. 김영대는 "시즌1, 2 때보다는 가까워지고 관계도 돈독해지는 것 같다"고 예고했고, 김현수는 "이제 시즌2에서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게 됐는데 서로의 마음이 깊어지고 했는데 시즌3에서 시련이 찾아오지만 이런 시련에도 이겨낼 수 있을지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즌3를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하늘을 찌르는 중이다. 출연진들도 첫 방송 시청률로 20.8%라는 높은 시청률을 예상하며 인기를 실감하는 중. 유진은 오윤희가 시즌3에서 보여줄 모습들에 대해 "민설아를 죽인 범인이었지만, 시즌3에서는 정의를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나애교를 죽인 범인이 따로 있었고, '나쁜 XXX'를 어떻게 처리할지 생각하며 중간에서 열심히 고군분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즌3는 주 1회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 마지막 시즌을 맞은 만큼 '펜트하우스3'가 권선징악의 엔딩으로 끝을 맺을 수 있을지도 기대가 모아진다. 엄기준은 "많은 분들이 '시즌3가 끝이냐'하는데 시즌3가 끝이다"라며 "더 많은 악행을 보여드리겠다"고 전개에 대해 귀띔하며 시청을 독려했다.

'펜트하우스3'는 4일 오후 10시 첫 방송돼 매주 금요일 방송을 탄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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