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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모든 것 바뀌고 단단해져"..유진·김소연·이지아 '펜트하우스3' 최종막 올랐다

문지연 기자

입력 2021-06-0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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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 바뀌고 단단해져"..유진·김소연·이지아 '펜트하우스3' 최종…
사진=SBS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펜트하우스'의 대장정이 드디어 마무리된다.



4일 SBS는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김순옥 극본, 주동민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유진, 김소연, 이지아,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 윤주희, 김영대, 김현수가 참석했다.

'펜트하우스3'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2020년 시작해 2021년 상반기까지 시즌1과 시즌2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펜하'의 세계에 빠지게 했고, 최고 시청률 29.2%를 기록하는 등 방송가에 획을 그었다.(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지난 시즌에서는 심수련(이지아)이 헤라팰리스에 돌아오고 천서진(김소연), 오윤희(유진), 주단태(엄기준), 강마리(신은경), 이규진(봉태규), 하윤철(윤종훈), 고상아(윤주희) 등이 벌을 받았고, 로건리(박은석)이 폭발 사고를 당하는 결말이 그려지며 충격의 시즌2를 마무리했다.

시즌3에 대한 출연진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다. 시청자들이 기대하는 만큼 배우들 역시 마지막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 지난 시즌 심수련에게 죄를 용서받았던 유진은 "조금의 찝찝함이 있다"며 "죗값을 다 못 치른 사람들이 활개를 치더라. 끝인줄 알았는데 끝이 아닌 상황이 슬프기도 하고 지치기도 하더라"고 답했다.

또 악녀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 김소연은 "시즌3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서진아 너 이러면 안돼' '너 뭐하는 거야, 어디까지 갈 거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놀라기도 했다"며 "시즌3에서도 천서진은 천서진이다. 악행을 어떻게 질주해나갈지. 그런 부분을 궁금해하며 볼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난 시즌을 통해 국민 욕받이가 된 엄기준은 "국민 XX가 될 수밖에 없는 대본이었던 거 같다. 상당히 홀가분하게 시즌3를 촬영 중이다. 키스신이 없기 때문에 홀가분히 촬영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악행을 저지르고 있지만, 악인은 끝내 벌을 받지 않을까 싶다"고 귀띔했다.

지난 시즌에서 친딸인 배로나를 배신했던 윤종훈은 시즌2 엔딩과 시즌3에 대해 "하윤철 역의 윤종훈은 시즌2 엔딩에 대해 "윤철로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선택이었다"며 "친자식의 끈이 있었고, 그 뒤에 친자식이 또 나타나서 큰 사건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윤철의 설정을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연기했다"면서 "시즌3의 1회부터 많은 것이 달라질 것 같다, 감옥 안에서 관계들이 나온다"고 귀띔했다.

아이들도 변화와 단단해지는 과정을 그릴 예정. 더 입시에 가까워진 '헤라키즈'들의 이야기와 더불어 극중 배로나, 주석훈의 이야기도 흥미를 끈다. 김영대는 "시즌1, 2 때보다는 가까워지고 관계도 돈독해지는 것 같다"고 예고했고, 김현수는 "이제 시즌2에서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게 됐는데 서로의 마음이 깊어지고 했는데 시즌3에서 시련이 찾아오지만 이런 시련에도 이겨낼 수 있을지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으니 그 마음이 변치 않지 않을까 하는 결말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고, 김영대는 "비극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까지 석훈이의 성장 과정을 생각하면 비극을 막으려고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로나를 너무 좋아해서 그럴 거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엄기준과 배우들은 첫 방송 시청률에 대해 "20.8%"라는 예상을 내놓으며 시즌3 마지막 회까지 함께해줄 것을 당부했다.

'펜트하우스3'는 4일 오후 10시 첫 방송돼 매주 금요일 방송을 탄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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