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우는 3일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입대소식을 전했다. 그는 "나이로 보면 좀더 미룰 수 있지만 뭔가 잘 해결이 되지 않았고 최대치로 미룰 수 있는 기간을 다 미뤘다. 원래 이달 초 이미 가야했는데 특기병에 합격해 7월에 가게 됐다. 잘할 수 있는 분야로 지원했고 조금이나마 여러분과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그동안 기다리게 했던 순간들이 너무 많아서 그만 기다리게 하고 싶었는데 미안하다. 절대 아프지 않고 더 건강하게 열심히 적응해나가며 잘 지내겠다. 여러분도 아프지 말고 어떤 힘든일이 생기더라도 내가 준비한 선물들을 보며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 항상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있으니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팬들과 직접 소통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서도 안타까워했다. 그는 "이럴 줄 알았으면 공연할 수 있을 때 좀더 많이 할 걸 그랬다. 20곡 넘게 하는 콘서트를 못해보고 군대에 가는 게 마음 아프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