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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유이 "백종원 팬심에 출연→내가 만든 요리 아무도 안 먹어"('맛남의 광장')

조지영 기자

입력 2021-06-04 08:56

 유이 "백종원 팬심에 출연→내가 만든 요리 아무도 안 먹어"('맛남의 …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유이가 요리에 대한 남모를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맛남의 광장'에서는 유이가 출연해 농벤져스와 함께 작은 감자로 피해를 본 농민들을 위해 두 팔을 걷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이는 '맛남의 광장'에 출연해 백종원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특히 유이는 김희철과 오래된 친분이 있으며 김동준, 양세형, 유병재와도 인연이 있다고 밝혔지만 백종원과는 한 번도 마주친 적이 없었다며 "(백종원) 선생님 뵈러 온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실제로 유이는 "그동안 '맛남의 광장'에 출연하고 싶었지만 요리를 못해서 망설였다. 대신 내가 판매는 진짜 잘한다. 데뷔 전에 아르바이트 경험이 많다. 편의점, 빵집, 영화관에서 해봤다. 오늘 판매는 자신 있다"고 다양한 알바 경험을 나열했다.

또한 작은 감자를 알리려 레시피를 개발한 '맛남의 광장' 농벤져스. 먼저 양세형은 평소 즐겨한다는 '감자 짜글이'를 선보였다. 햄과 감자를 미리 으깨서 넣는게 포인트. 각종 양념과 채소, 물을 넣고 끓였다. 여기서 물은 재료가 잠길 정도로 넣어야 하는게 중요했다. 완성된 감자 짜글이를 먹은 멤버들은 "감자에 양념이 기가 막히게 뱄다"며 감탄했다.

유이 역시 두 팔을 걷었다. 직접 연구해 온 페퍼로니가 들어간 '감자 피자'를 공개했다. 하지만 유이는 "예전에 방송에서 요리해본 경험이 있는데 아무도 먹지 않았다"고 고백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떨리는 마음으로 음식을 만들어 나간 유이. '감자 피자'는 감자 반죽을 부친 후 페퍼로니와 치즈를 올린 뒤 뚜껑을 닫고 약불에 익히면 됐다.

완성된 유이의 요리를 맛본 백종원과 멤버들은 "맛있다"며 연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누구보다 걱정했던 김희철은 "너무 맛있어서 하나만 만든 게 아쉬울 정도"라고 극찬했다.

백종원은 '독일식 감자전'을 선보였다. 으깬 감자에 으깬 햄과 전분, 파마산 치즈가루, 후춧가루를 넣고 반죽을 했다. 이후 전처럼 부쳐주면 완성. 독일식 감자전을 먹은 유이는 눈이 번쩍 떠지며 "진짜 맛있다"고 엄지를 추켜세웠다.

이어 백종원은 '감자 셰이크'를 공개했다. 감자로 음료를 만들 거라는 소식을 들은 김희철은 "텁텁하지 않을까?"라며 걱정을 했지만 우려는 기우였다. 감자 셰이크를 맛본 멤버들은 감탄을 했다. 특히 양세형은 "획기적이다"라며 놀라워했다.

모든 메뉴가 완성되고 본격적으로 '작은 감자 살리기'를 위한 로컬푸드 체험 프로젝트 '맛남 식당'이 오픈됐다. 유이는 앞서 예고한것처럼 음료 제조부터 서빙까지 완벽한 판매 요정으로 변신했다. 김동준은 "알바를 해보신 덕에 엄청 손이 빠르시다"며 유이의 빠른 손을 칭찬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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