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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남편→시어머니도 '이혼설' 발끈 "화나는 날, 자제력 잃을 뻔" (전문)[종합]

이우주 기자

입력 2021-06-0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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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남편→시어머니도 '이혼설' 발끈 "화나는 날, 자제력 잃을 뻔" …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전지현의 시어머니이자 패션 디자이너 이정우도 며느리의 이혼설에 발끈했다.



이정우 디자이너는 3일 SNS에 샐러드 사진을 게재하며 일상 이야기를 적었다. 이 디자이너는 "옷상 텃밭에 심은 상추들이 너무 무섭게 잘 자란다. 먹고 또 먹어도 계속 자란다"고 이야기하다 "오늘은 너무 화나는 날"이라고 전지현 부부의 이혼설 심경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 디자이너는 이어 "자칫 자제력을 잃고 빵을 먹을 뻔했지만, 잘 참아내고 상추 3장씩을 빵 대용으로 하고, 남은 채소들을 잘게 다져, 그릭 요거트로 소스를 만들어 올려먹음"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우 디자이너의 며느리 사랑은 유명하다. 이정우 디자이너는 SNS를 통해 전지현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게재하기도 하고, 방송을 통해서도 며느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정우 디자이너는 TV조선 '마이웨이'에 출연해 "부모하고 자식도 인생이 같을 순 없다. 절대적으로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며느리는 더 하다. 남이니까 더 신경을 써서 예의를 지키며 시간이 잘 흘러가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며느리 전지현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문자나 이런 건 매일 한다. 아들이 지현이를 만난다고 소개를 받는데 순간 너무 놀랐다. 그런데 한 번 사귄다고 꼭 결혼하는 것도 아닌데 '뭐 어때' 싶었다. 다 꿈의 며느리이지 않냐"며 "'엽기적인 그녀'로 인기 있을 때 파리에서 부티크하고 쇼하느라 전지현이 그렇게 유명한 지 몰랐다. 결혼 일주일 전부터 며느리 영화를 봤는데 너무 재미있고 연기를 잘하더라"라고 밝혔다.

그런 전지현의 시어머니도 불쾌하게 한 이혼설은 지난 2일 불거졌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전지현과 남편 최준혁 씨가 6개월 째 별거 중이라며 "2020년 12월에 전지현의 남편이 '전지현 남편하기 싫다'며 가출을 했고, 전지현은 어마어마한 광고 위약금 등 때문에 이혼을 원치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지현 소속사 문화창고 측은 3일 "전지현 배우의 이혼설 및 별거설과 관련한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도 선언했다. 전지현 남편 최준혁 씨 역시 자신의 메신저 프로필에 만화 '슬램덩크'를 패러디해 '전지현 남편 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남겨 이혼설을 유쾌하게 받아쳤다.

한편, 전지현은 2012년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의 외손자 최준혁 씨와 결혼, 슬하 두 아들을 두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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