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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 "♥백종원 보고싶어 출연" 팬심 폭발→반전 요리실력X판매 요정 '변신'('맛남의광장')[종합]

정유나 기자

입력 2021-06-0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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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 "♥백종원 보고싶어 출연" 팬심 폭발→반전 요리실력X판매 요정 '변…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맛남의 광장' 유이가 반전 요리 실력과 백종원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작은 감자' 살리기가 그려졌다.

지난 2019년 12월, '맛남의 광장'에서는 폐품 위기에 처한 강원도 강릉의 못난이 감자 30t이 소개된 바 있다. 소비자들의 인식 개선은 물론 키다리 아저씨를 통한 판로 개척 등 선한 영향력을 선보여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런데 못난이 감자에 이어, 또 한 번 감자 농가에 위기가 찾아왔다는데. 이에 백종원과 김희철은 전라북도 부안군을 찾아갔다. 두 사람은 농민을 만나기 전, 제보 영상을 통해 지난겨울 34년만에 찾아온 한파로 인해 작은 감자가 속출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에 그들은 직접 밭에서 감자를 캐보며, 작은 감자만 나오는 상황을 두 눈으로 확인했다. 백종원은 "큰일이네"라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이후 백종원과 김희철을 만난 농민은 작은 감자가 큰 감자와 품질과 맛이 똑같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외면을 받고 있다는 고충을 토로했다. 농민은 "큰 감자와 가격차이가 상당히 많이 난다. 기존가격보다 20%가 떨어져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백종원은 작은 감자에 대한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소비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감자 활용 레시피를 연구하겠다고 다짐했다.

'감자 요리 연구'가 시작됐고, 이날 배우 유이가 함께해 기대를 더했다.

멤버들과 인사를 나눈 유이는 백종원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그녀는 김희철과 오래된 친분이 있으며 김동준, 양세형, 유병재와도 인연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백종원과는 한 번도 마주친 적이 없었다고. 이어 "(백종원) 선생님 뵈러 온 것"이라고 말해 백종원을 흐뭇하게 했다.

그동안 출연하고 싶었지만 요리를 못해서 망설였다는 유이는 "제가 판매는 진짜 잘한다. 데뷔 전에 아르바이트 경험이 많다. 편의점, 빵집, 영화관에서 해봤다. 오늘 판매는 자신 있다"고 다양한 알바 경험을 나열하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양세형은 평소 즐겨한다는 '감자 짜글이'를 선보였다. 햄과 감자를 미리 으깨서 넣는게 포인트. 각종 양념과 채소, 물을 넣고 끓였다. 여기서 물은 재료가 잠길 정도로 넣어야 하는게 중요했다. 완성된 감자 짜글이를 먹은 멤버들은 "감자에 양념이 기가 막히게 뱄다"며 감탄했다.

양세형에 이어 유이가 직접 연구해 온 페퍼로니가 들어간 '감자 피자'를 선보였다. 본격적인 요리에 앞서, 유이는 "예전 방송에서 요리해본 경험이 있지만 아무도 먹지 않았다"고 고백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유이는 차분하게 음식을 만들어 나갔다. '감자 피자'는 감자 반죽을 부친 후 페퍼로니와 치즈를 올린 뒤 뚜껑을 닫고 약불에 익히면 됐다.

완성된 유이의 요리를 맛본 백종원과 멤버들은 "맛있다"며 연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누구보다 걱정했던 김희철은 "너무 맛있어서 하나만 만든 게 아쉬울 정도"라고 했다.

백종원은 '독일식 감자전'을 선보였다. 으깬 감자에 으깬 햄과 전분, 파마산 치즈가루, 후춧가루를 넣고 반죽을 했다. 이후 전처럼 부쳐주면 완성. 독일식 감자전을 먹은 유이는 눈이 번쩍 떠지며 "진짜 맛있다"고 극찬했다.

이어 백종원은 '감자 셰이크'를 공개했다. 감자로 음료를 만들 거라는 소식을 들은 김희철은 "텁텁하지 않을까요?"라며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감자 셰이크'는 삶은 감자에 우유와 소금, 연유, 얼음을 넣어 믹서기에 갈면 완성. 곧 감자 셰이크를 맛본 멤버들은 감탄을 했다. 특히 양세형은 "획기적이다"라며 놀라워했다.

이후 '작은 감자 살리기'를 위한 로컬푸드 체험 프로젝트 '맛남 식당'이 오픈됐다. 유이는 음료 제조부터 서빙까지 완벽한 판매 요정으로 변신했다. 김동준은 "알바를 해보신 덕에 엄청 손이 빠르시다"며 유이의 빠른 손을 칭찬했다.

백종원이 직접 연구해온 독일식 감자전과 감자 셰이크가 판매됐고, 특히 감자 셰이크를 맛본 시민들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 "진짜 맛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백종원은 "감자 농가를 응원하러 와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감자 농가 응원 많이 해달라"고 부탁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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