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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전지현 측근 "행복하게 잘 사는데 난데없는 이혼설? 말도 안돼"

조지영 기자

입력 2021-06-03 13:19

 전지현 측근 "행복하게 잘 사는데 난데없는 이혼설? 말도 안돼"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전지현이 때아닌 이혼설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그의 측근이 이혼설을 반박하며 억울한 상황을 전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전지현 이혼설 실체(전지현 자산 870억대), 남편 최준혁과 별거 중?'이라는 제목의 콘텐츠를 공개했다.

'가세연'의 김용호와 강용석은 "2020년 12월 전지현의 남편이 가출했다. 전지현의 남편 최준혁이 자신이 운영하는 펀드가 1위가 되면서 '나는 전지현 남편이 되기 싫다'고 집을 나갔었다고 6개월 전에 내가 이야기를 했었다. 전지현은 광고 위약금 때문에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 현재 전지현이 찍은 광고가 수십개인데 이혼을 하게 되면 10억대 광고비의 3배를 위약금으로 내야 한다. 건물 2~3채의 금액이 날아가 버리는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미 전지현과 그의 남편 사이는 봉합이 안 된다. 전지현은 외국으로 이민을 고려하고 있기도 하다. '남편이 바람나서 이혼했다'라는 내용이 밝혀지면 국내 최고의 스타라는 타이틀에 상처가 될 수 있다. 어떻게든 상황을 무마하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가세연'이 폭로한 전지현 이혼설의 실체. 과연 전지현은 '가세연'의 말처럼 별거와 동시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일까.

이와 관련해 전지현의 소속사 문화창고는 3일 오후 "어제(2일) '가세연'에서 방송된 전지현의 이혼설 및 별거설과 관련한 루머는 그 어떤 내용도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현재 온라인을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고 '가세연' 방송 및 찌라시에서 파생된 의도적인 악성 루머가 생성 및 게시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사실이 아닌 왜곡된 정보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규명하고자 한다. 더불어 사실과 다른 기사 및 댓글 등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이로써 전지현 측은 이번 이혼설 및 별거설에 대해 강력하게 반박하며 루머를 공론화한 '가세연'을 비롯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콘텐츠 및 게시글, 댓글 등을 철저하게 조사해 법적 조치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전지현뿐만아니라 측근들 또한 전지현의 이혼설과 별거설에 "말도 안 되는 루머다"고 입을 모았다.

한 측근은 본지를 통해 "말 그대로 억측이다. 전지현은 결혼 때부터 종종 불화설이 불거지곤 했는데 톱스타가 겪는 유명세라고 하기엔 너무 가혹한 것 같다. 행복한 두 사람에게 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전지현은 남편과 사이도 좋고 작품 활동이 아닐 때는 두 아들을 잘 키우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측근은 "최근 두 사람의 이혼설이 찌라시를 통해 언급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때만 해도 너무 말도 안 되는 가십이라 웃고 지나갔다. 그런데 '가세연'까지 언급하면서 이제는 그저 웃고 지나갈 이야기가 아닌 것 같다. 이런 근거도 없는 이야기로 배우 커리어에 흠집을 내고 또 배우와 그 가족에게 상처를 주는 '가세연'의 주장에 강경 대응이 필요할 시점인 것 같다"고 전했다.

전지현은 지난 2012년 4월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의 외손자이자 알파자산운용 최곤 회장의 차남 최준혁과 결혼했다. 초등학교 동창인 두 사람은 2010년 지인의 소개로 재회해 연인으로 발전,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특히 결혼 4년 만인 2016년 첫째 아들을 낳았고 이후 2018년 둘째 아들을 낳아 '두 아들맘'으로 바쁘게 지내는 중. 육아로 한동안 연기 휴식기를 가진 전지현은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 특별출연을 시작으로 복귀, 촬영을 마친 '킹덤: 아신전'을 비롯해 현재 촬영 중인 tvN 드라마 '지리산'까지 바쁜 활동을 이어가며 일과 가정 모두 소화하는 워킹맘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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