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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라비 "'1박2일' 김선호→딘딘, 신곡 뮤비보며 응원"

백지은 기자

입력 2021-06-0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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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비 "'1박2일' 김선호→딘딘, 신곡 뮤비보며 응원"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라비가 동료들의 응원 속에 컴백을 알렸다.



라비는 3일 오후 6시 미니4집 '로지스(ROSES)'를 발표한다. '로지스'는 사랑에 대한 감정을 다양한 시각으로 표현한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는 눈에는 봄의 생기가 돈다는 메시지를 꽃과 꽃밭에 비유해 풀어낸 '꽃밭(FLOWER GERDEN)'과 청량한 ??타 사운드와 현란한 베이스 선율이 조화를 이루는 에너제틱한 곡 '카디건(CARDIGAN)' 두 곡이다.

이번 앨범은 라비가 지난 2월 공개한 '범' 이후 4개월 여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범'을 통해 메시지의 변화를 시도했던 라비는 이번 '로지스'로 다시 본인이 꾸준히 해왔던 사랑 이야기로 돌아왔고, 주변 동료들도 응원을 전했다.

"'1박2일' 김선호 형은 뮤직비디오를 같이 봤다. 너무 재미있다고 좋아해줬다. 형이 항상 화보 찍고 인터뷰 하거나 하면 플레이리스트에 있는 노래나 즐겨 듣는 노래로 내 곡을 얘기해줘서 아주 감동했다. 정말 플레이리스트에 내 노래가 있더라. 딘딘 형이 항상 관심있어 한다. 초안부터 계속 물어보고 적극적으로 꾸준히 들어주려고 한다. 관심도가 제일 높다. 세윤이 형도 음악을 워낙 좋아해서 그렇다. '꽃밭'이 더블타이틀로 정해지지 않았을 때 솔라 누나가 꽃밭을 듣고 '꽃밭'이 더 좋다고 했다."

음악 활동 외에 라비는 현재 네이버 나우에서 자신의 방송 '퀘스천 마크'를 진행 중이다. 또 KBS2 '1박2일 시즌4'에 고정 출연 중이기도 하다.

"'퀘스천 마크'는 3일이 딱 1주년 되는 날이다. 재미도 있고 다양한 사람을 자연스럽게 만나며 많이 성숙해졌다. 예능 프로그램은 프로그램마다 다른 것 같다. 내가 했던 프로그램들은 다 좋은 사람들이 모여 놀듯 하는 게 좋았다.. 치열한 것보다는 그 순간을 즐기는 건강한 기운이 나를 충전시켜줬다. 재미있었다."

라비는 힙합 레이블 그루블린을 설립하고 독자활동을 진행 중이다.

"회사경영에는 책임감이 따른다. 재미있게 하고 있다. 이 회사를 비즈니스 적인 측면에서 큰 성과를 내자는 생각으로 운영하고 있진 않다. 어쩔수없이 동반해야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아티스트로서 갖고 싶었던 환경 등을 더 많이 생각했다. 내 계획에 있어 조금더 구체적으로 콘텐츠적으로나 크리에이티브적인 측면을 더 많이 생각하고 있다. 운영적인 측면에서는 부사장님과 의논하며 회사를 움직이고 있다."

이처럼 다재다능함을 뽐내며 라비는 새 앨범과 준비 중인 정규앨범으로 팬들과 만난다.

"오프라인 공연이 불가능하니까 온라인 릴리즈 파티를 통해 시간적 여유를 갖고 앨범을 하나하나 더듬는 시간을 만드려고 한다. '카디건'은 댄스 퍼포먼스가 없어서 무대에 섰을 때 에너지를 전달할 만한 퍼포먼스가 아니다 보니 내가 원하는 형태로 무대를 만든 영상을 보여주고 싶어서 음악방송은 하지 않기로 했다. 음악방송을 하지 않으니까 자체 콘텐츠 뮤직비디오를 2개 찍었고 라이브 클립을 3개 정도 찍어서 보여드릴 계획이다. 라디오와 네이버나우 등을 많이 이용할 것 같다. 음원 성적은 잘되면 좋을 것 같다. 마음은 1~7위를 싹쓸이 했으면 좋겠지만 욕심낸다고 되는 부분은 아니라 겨냥하진 않고 있다. 앨범 단위로서 라비를 좀더 이해하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그루블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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