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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영 "X차 컬렉션..남친과 베프 바람"→박군 "6살 연상과 ♥..누나 좋아"(연애도사)[종합]

이유나 기자

입력 2021-06-01 22:49

유소영 "X차 컬렉션..남친과 베프 바람"→박군 "6살 연상과 ♥..누나…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이젠 연애하고 싶다."



1일 방송한 SBS플러스, 채널S '연애도사'에서는 유소영 박군 모태범이 출연해 연애 고민을 털어놨다.

요즘 대세 박군은 "마스크를 쓰고 지하철을 다니는데 알아보셔서 선글라스를 끼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도 옆 틈으로 보고 알아보시더라"라며 인기를 실감한다고 했다.

MC 홍진경은 "박군 첫인상이 눈이 되게 품어주고 싶은 눈이다. 눈이 내려가고 이상하게 슬프다. 눈빛이 쓸데없이 촉촉하다. 여자로부터 모성애를 유발하는 스타일이다. 연애를 못할 수가 없는데 이상하다"고 말했다.

애프터스쿨 1기 출신 배우 유소영은 "나의 연애 상태는 리모델링 중이다. 아무래도 연애가 잘 안되니까 이곳을 통해 정보를 얻어서 리모델링해서 연애를 잘 할수 있게 날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MC들은 "과거에 아팠던 기억이 있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모태범은 "연애세포가 소멸 직전이다. 완전 밑바닥이다"라고 말했다. 홍현희가 "같은 운동선수 사귀셨냐"고 묻자 모태범은 크게 당황해 웃음을 유발했다. 홍진경은 "선수촌 안에서 선수 커플이 그렇게 많다던데 사실이냐"고 확인사살했다. 이에 모태범은 "대표팀 선수들이 선수촌 밖을 나가지 못하니까 모든 시설이 안에 다 있다. 식당 카페 노래방 당구장 피씨방 등이 다 갖춰 있다 보니까 여성분이 쫄쫄이만 입고 있어도 여자로 보인다"며 "기자분들이 거기 있으면? 노다지다"라고 말해 사랑이 꽃피는 선수촌을 증언했다.

박군은 "오늘은 제 님은 언제 만날수 있을까 궁금해서 왔다"며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바쁜 스케줄하고 일정 끝나고 집에 가면 적적하고 외롭다"고 말했다.

과거 아픈 연애 경험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박군은 "2012년 파병 다녀오고 육체적 부담감에 지쳤을 때 친구들과 자리에서 6살 연상의 누나를 사랑하게 됐다. 당시 저를 보듬어준 찐사랑이었다. 특전사는 전투부대로 파병을 가는것이고 대대가 임무를 맡게되서 레바논 평화 유지군으로 가게됐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그 시간을 기다려줬고 저를 챙겨줬던 사랑이다. 그 누이같은 분을 다시 만나고 싶다. 연상같이 저를 품어줄수 있는 분이 좋다"고 말했다.

박군은 '연예계에서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결혼하셔도 괜찮냐"고 말한 뒤 조심스럽게 장윤정이라고 밝혔다. 타로 애정운을 보러간 박군은 멘토와 멘티 카드를 뽑고 신기한 듯 "장윤정 선배님이 '트롯신이 떴다' 제 멘토였다"고 말했다. 또한 보수적인 자신의 성향을 드러냈다. 박군은 "여자친구가 새벽에 클럽을 간다? 그런 분은 절대 안만난다. 여자친구가 남사친을 만나는 것은? 머리에 벌써 화가 치밀어 오른다. 절대 안된다"고 말했다.

향후 3개월 연애 전망에 대해 "연애하기 좋은 때"라는 뜻의 카드가 나왔다.

예전에 만난 연인에 대한 후회나 그리움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최근 헤어진 연하의 여자친구를 언급했다. 박군은 "좋은 친구였는데 군대 있으면서 인터넷 오디션을 보고 운 좋게 합격되서 전역하고 데뷔하게 됐다. 그 친구는 지방에 있고 직업상 자주 만나지 못하고 합의하에 헤어지게 됐다. 지금은 오빠 동생으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박군은 계속해서 강한 여성이 등장하는 카드를 뽑아 '본인을 리드할 여성이 등장한다거나 그런 여성이 잘 맞는다는 의미'라는 해석을 받았다.

박군은 "대박. 맞는것 같다"며 "장윤정 같은 누나가 리드를 해주신다는 거냐?"고 흡족해했다. 그러면서 "군 생활할때는 마음에 드는 여성분에게 대시도 했는데 연예인이 되서는 바빠서 신경을 못쓸까봐 대시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사주도사 박성준은 "박군은 관상적으로 위축되고 눌려있다. 눈이 너무 슬프다. 지난 일이니까 말씀드리지만 죽었어도 이상하지 않은 운이다. 악으로 깡으로 버텨온 삶이다"라고 말했다. 박군은 "특전사 생활 자체도 위험한 생활이다. 혼자 못했을테지만 전우가 있어서 버텼다"고 인정했다. 박성준은 "재작년 하반기부터 비포장도로지만 정체구간 없는 길을 달리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내년초까지 여자운도 같이 들어오고 있다. 하지만 선생님 같은 성향이 있다. 다른 사람을 가르치려고 하고 알려주려고 하는 성향을 좀 줄여야겠다. 기질이 연하와 잘 안맞는다. 연상 또는 성숙한 동갑. 마님같은 여자도 괜찮다. 본인은 머슴 같은 남편이 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유소영은 나쁜 남자와의 연애에 대한 아픔을 털어놨다.

전국 춘향대회 선으로 데뷔해 애프터쿨 1기로 가수 활동 현재는 배우로 활동하는 유소영. 유소영은 춘향 대회 2등으로 데뷔해 혜성처럼 등장했던 '애프터스쿨' 당시 군통령이었던 인기를 떠올리며 "그때 제 동생이 군대에 있었는데 가족 중에 연예인 없다고 했더라. 다른 군인들 관물대에 제 사진이 붙어 있었는데도 이야기를 안했더라. 면회를 못오게 했는데 거의 끝날때 쯤에 갔었다. 선임에게 왜 이야기 안했느냐고 혼났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연애에 대해서는 "지난 2년간 연애를 쉬다가 오랜만에 만나 잠깐 사귀었는데 3개월 전에 헤어졌다"며 "내 연애는 대부분 외로웠고 아팠고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유소영은 "술에 취한 남자친구가 나를 보며 전 여자친구 이름을 부른다던지 나와 헤어지고 다른 곳에서 딴짓을 한다든지 하는 나쁜 남자가 많았다"며 "최악은 내 베프와 바람핀 전 남친"이라고 털어놨따.

유소영은 "친한 친구들끼리 만났는데 제 베스트 프렌드랑 눈이 맞아 바람이 났다. 그걸 알고 제 남자친구와 베프와 삼자대면을 했다. 친구가 나에게 '너 우리 오빠 욕하지마' 그러더라. 그냥 나왔다. 둘이 껴안고 있더라. 엄청 울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지금 둘은 헤어졌다. 그런데 헤어지고 남자에게 연락이 왔다. 안부를 묻길래 끊었다"며 "연애에 올인하는 편. 이제는 사랑 받고 싶다"고 소망했다.

86년생 유소영은 연예계 이상형으로 송중기 차은우를 꼽았다. 얼굴이 하얀 잘생긴 남자를 좋아한다는 이유였다.

타로 카드점엥서는 연애적으로 힘들다는 카드가 나왔다. 유소영은 "전 연애할 때 고집도 화도 없다. 남자친구 집에 전기세가 밀렸다 하면 관리비도 완납해 준다. 그런데 저는 남자친구의 문어다리 중 하나였을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친구들이 붙여준 별명이 똥차 컬렉션. 유소영은 "다 똥차는 아니었다"고 웃으면서도 연애를 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부모님처럼 화목하게 살고 싶다. 정이 많고 외로움이 많아서 좋은 걸 혼자하는 것보다 같이 하는게 좋다. 엄마 아빠가 고등학교 때 만나셔서 10년 연애후 결혼하셨다. 지금도 아빠는 엄마 옆에서 안떨어지신다"고 말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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