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서현이 구혜선이 연출과 각본, 연기까지 맡은 단편영화 연출작 '다크 옐로우'(DARK YELLOW)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는 소식이 31일 전해졌다.
소속사 MIMI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안서현의 캐스팅 소식을 알린 구혜선은 "이번 작품을 준비하며, 주연배우로 안서현이 가장 먼저 떠올랐고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소속사의 공식 발표 이후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서현의 사진과 함께 "안서현 배우는 존재 자체가 장르! 이다"라는 글을 올리며 안서현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안서현 역시 "구혜선 감독님과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공통점이 많음을 느꼈다. 작품 외에 다른 이야기도 나누며 구혜선이라는 사람을 좋아하게 되어 작품에 함께하게 됐다"며 합류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작품은 국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작품의 제작 과정을 대중과 공유하고 소통하며 펀딩을 지원받아 제작될 예정이다. 안서현 역시 이번 작품을 재능 기부 형식으로 참여하게 됐다.한편, 아역 배우로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던 안서현은 지난 2017년에 개봉한 거장 봉준호 감독의 연출작인 '옥자(2017)'를 통해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제대로 각인 시켰다. 극중 슈퍼돼지 옥자와 10년간 함께 둘도 없는 친구로 자란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런 그가 이번 작품에서 '구혜선의 페르소나'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