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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태민, SM 이수만→샤이니 응원 속 입대…'역솔남' 2막 기대

백지은 기자

입력 2021-05-3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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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민, SM 이수만→샤이니 응원 속 입대…'역솔남' 2막 기대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샤이니 태민이 군입대한다.



태민은 31일 육군 훈련소에 입소한다. 코로나 시국에 따라 입대 시간 및 장소는 비공개한다. 그는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육군 군악대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태민은 샤이니 멤버들 중 마지막으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온유는 2018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지난해 전역했다. 키와 민호는 2019년 각각 육군과 해병대에 입대해 지난해 전역했다.

태민은 입대 전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고했다. 그는 18일 입대 전 마지막 앨범 '어드바이스(Advice)'를 발매, '역솔남' 타이틀에 걸맞게 실험적인 스타일과 음악으로 또 한번 도전정신을 보여줬다. 당시 "이번 앨범이 공백기 동안 팬분들께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톡이나할까'에 출연, "성장해서 돌아오겠다. 지금까지 쌓아온 것들과 그동안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는 아쉬움 같은 것들을 돌이켜 보고 있다. 군입대를 통해 나를 리셋하고 싶다. 자기복제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의 2막을 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태민의 입대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식구들도 응원을 전했다.

샤이니 키는 입대를 앞둔 막내를 위해 직접 요리를 해주고 싶었다며 참치 타다키와 딸기 겉절이를 만들었다. 타워뷰에서 둘만의 송별회를 즐긴 뒤에는 태민의 군생활을 위해 깔창 립밤 위장크림 등 훈련소 키트를 선물, 세심하게 동생을 챙겼다.

또 샤이니 데뷔 13주년을 맞아 진행한 라이브 방송 '샤이니데이'에서도 "태민아 요즘 힘들고 바쁠텐데 힘내줘서 고맙고 눈 깜짝하면 금방 다녀올 거니까 건강히 잘 다녀와서 우리한테 인사해주길 바랄게"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온유는 "너를 응원하는 한 사람의 팬으로서 너의 2막을 기대하고 있고 더 멋진 아티스트가 될 거라 생각하고 나도 많이 사랑한다"고, 민호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본 태민이가 군대를 간다니까 믿기지 않는다. 무사히 몸 건강히 잘 다녀오고 형은 언제나 네 편이다. 사랑한다"고 전했다.

이수만 대표도 "댄스를 잘하고 너무 착하고 팀을 위해 열심히 한 것 우리가 다 안다. 이제 군대에 가게 됐다. 너무 예쁘고 귀여웠는데 진짜 남자가 되는 거다. 네가 가 있는 동안 샤이니 이름은 온유 키 민호가 열심히 지켜줄테니 안심하고 갔다오라. 어른이 돼 돌아오는 거니까 그때 우리 또 세상을 향해 열심히 하는 걸 어떻게 더 잘할 수 있을까를 군대에 가보면 더 느끼게 될 거다. 갔다오면 축하할 일 많을거다. 네가 나오면 더 좋은 큰 일을 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태민의 입대에 팬들의 응원도 쏟아지고 있다.

태민은 2008년 샤이니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 '루시퍼' '링딩동' '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표적인 K팝 스타로 사랑받았다. 또 2014년부터는 솔로앨범 '에이스'를 시작으로 '무브' '어드바이스' 등의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독보적인 음악색과 퍼포먼스로 '역솔남(역대급 솔로 남자가수)'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더욱이 데뷔 12주년에도 별다른 스캔들 한번 없이 철저한 자기관리로 매 앨범마다 성장을 입증해 온 만큼, 군복무를 마치고 '진짜 사나이'로 돌아올 태민의 2막에 더 큰 응원이 쏠리고 있다.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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