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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정자은행 가입했어?" 벤 아빠마저 놀란 '젠=벤' 데칼코마니의 비밀 ('슈돌')[SC리뷰]

이지현 기자

입력 2021-05-31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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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정자은행 가입했어?" 벤 아빠마저 놀란 '젠=벤' 데칼코마니의 비…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데칼코마니 벤과 젠이 드디어 만났다. 작고 소중한 젠젠에게 푹 빠진 윌벤져스 형제들의 애정이 감동을 안겼다.



30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84회에서는 사유리 아들 젠과 윌리엄·벤틀리 형제의 세기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사유리와 젠이 윌벤져스의 집에 방문했다. 앞서 사유리가 젠을 공개했을 때부터 벤틀리와 똑 닮았다는 소리를 들었던 만큼 벤틀리와 젠의 투 샷을 볼 수 있는 이번 만남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육아 왕' 샘 아빠는 젠이 도착하기 전 젠의 모습으로 변신해 윌벤져스에게 실전 육아 팁과 주의점을 눈 높이에 맞춰 교육했다.

윌벤져스는 작고 소중한 젠의 등장에 귀여워 어쩔 줄 몰라 했다. 특히 윌리엄은 샘 아빠에게 안긴 젠을 보며 "벤 아기때 같다. 젠, 벤"라며 놀라워 했다.

우유를 먹는 젠 옆에서 윌벤져스는 노래를 불러 주며 흥을 더했다. 젠을 웃게 하기 위해 온몸을 바쳐 노력하는 윌벤져스는 샘 아빠에게 배운데로 등을 토닥이며 트름 시키기도 성공했다. 그런가 하면, 자신과 똑 닮은 젠의 곁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벤은 조심스럽게 젠과 손을 잡았다. 이에 벤은 "내 손 잡았어", "우리는 친구니까"라며 좋아했다.

특히 사유리는 벤과 젠을 합성한 사진을 선물했다. 벤 아빠 조차 너무 닮은 모습에 놀라워 하며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에 사유리는 "정자은행 가입한 적 없어?"라고 물었고, 샘 아빠는 "없어. 난 형제도 없다"라며 진지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샘 아빠는 어린 시절 윌벤져스를 웃게 했던 여러 가지 놀이를 젠과 함께했다. 미역 촉감 놀이부터 1인 1통 개인 욕조 목욕까지 샘 아빠의 놀이 교실이 펼쳐졌지만, 처음인 젠은 낯설어 눈물을 보였다. 이에 윌벤져스는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젠을 웃게 만들었고, 젠을 지키는 든든한 형의 면모를 보였다.

그런가 하면, 샘 아빠는 육아로 힘든 사유리를 위해 고기를 구워줬다. 하지만 젠을 먹이느라 바쁜 사유리를 본 윌벤져스는 사유리 이모를 위해 직접 쌈을 싸서 입에 넣어줬다. 친정아빠 같은 샘 아빠와 동생을 챙기는 윌벤져스의 마음에 감동한 사유리는 "친정집에 온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동생 젠의 귀여움에 푹 빠진 윌리엄은 "젠이 우리 집에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고, 사유리는 젠의 집으로 윌벤져스를 초대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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