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해도 어려운 연애, 하지만 그 새콤달콤한 연애의 맛에 제대로 빠져버린 달콤한 연인 장혁과 다은, 그리고 새콤한 매력의 보영까지 세 남녀가 그리는 찐현실 로맨스 '새콤달콤'이 연애하랴 일하랴 고달픈 우리 주변 청춘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강한 공감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이계벽 감독은 "지금의 청춘들은 사랑을 하기도, 사랑을 완성해 나가는데도 너무 많은 장벽을 가지고 있다. 사랑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지는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캐릭터들이 맞닥뜨리는 상황이 지금의 현실과 같았으면 했고 그것들을 표현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며 연출의도를 밝혔다. 핑크빛 연애의 판타지와는 거리가 먼 '새콤달콤' 속 현실 연애는 시청자 본인 혹은 주변인의 이야기와 닮아 강한 몰입과 공감을 자아낸다.
이계벽 감독은 "대한민국 현실을 그린 사랑 이야기라 다른 나라에서 어떻게 받아들일지 기대된다. 문화가 다르지만 만남과 이별의 반복은 같을 거라고 생각한다"는 말로 일과 연애의 밸런스 때문에 마음고생을 해봤다면 전 세계 시청자 모두 이 작품에 마음이 움직일 수 있다는 기대를 조심스레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