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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자=하하子 드림" '런닝맨' 눈치레이스 대반전→'하차' 이광수 수난기[종합]

이유나 기자

입력 2021-05-3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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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자=하하子 드림" '런닝맨' 눈치레이스 대반전→'하차' 이광수 수난…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아빠는 못해도 우승하도록 설계"



30일 방송한 '런닝맨'에서는 '더 눈치 챙겨 레이스'가 펼쳐진 가운데 눈치미션이 진행됐다. 코인을 주고 뺏는 기준을 알려주지 않는 제작진의 뒤에는 어린이날 특집 기념으로 뽑한 애청자 하하 드림 하하의 아들 드림이가 설계자로 등장했다. 이날 멤버들은 '더 눈치 챙겨 레이스'를 펼치면서 코인을 계속해서 받았지만 그 기준을 몰랐다. 알고보니 모든 빅픽쳐는 하하의 장남 하드림의 손에서 이뤄졌다.

하드림은 제작진과의 사전 녹화를 통해 "못해도 아빠가 우승하도록"이라는 기준에 맞춰 코인을 지급했다. 아빠에게도 말하지 않고 제작진과의 비밀을 지켰다.

이날은 이광수의 하차 기사가 난 다음날 녹화. 멤버들의 놀림을 받는 이광수의 수난기가 펼쳐졌다.

눈치 빠른 사람이 더 빨리 퇴근할 수 있는 '더 눈치 챙겨 레이스'. 첫 선택은 80코인이 걸린 한식당, 30코인이 걸린 중식당 중 결정해야하는 미션. 모인 인원수 만큼 코인을 나눠가져야 하기에 적게 모일 수 있는 식당을 선택해야 했다. 이광수는 멤버들의 전화를 집중 받으며 "하차하신다면서요?"라는 하차 공격에 휩싸였다.

이광수가 "어제 밥을 잘 못먹었다"는 말에 양세찬은 "왜 밥을 못드셨냐? 하차하느라 그러셨냐"라고 놀렸고, 유재석은 이광수에게 전화를 걸어 "너 하차한다며? 기사를 봤어"라며 새삼 놀란척 놀렸다. 송지효는 "하차하신다면서요? 하차하시는 소감이 어떠세요?"라고 물었고 이광수는 "이러면 내가 거짓말을 못하잖아"라며 양심에 찔린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멤버들의 "최후의 만찬을 한식 가실거예요. 중식가실거예요?"라는 하차 놀림을 당하며 중식당에 도착한 이광수는 유재석 김종국 하하 양세찬을 만나 당황했다.

유재석은 수염을 기른 이광수를 보며 "너 그리고 마치 '런닝맨' 하차한다고 힘들어보이는척 수염 기르고..."라고 놀렸고 이광수는 "일부러 그런게 아니예요. 면도기 주세요"라고 버럭 소리쳤다. 하하는 "너 하차하지 않았어? 오늘까지 아니야?"라고 놀렸고 이광수는 "아직 남았어요"라며 2주 남은 녹화를 강조했다. 하하는 "눈물 좀 흘려"라며 채근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하차로 이행시 지어보자. 하. 하나의 멤버를 추가한다면. 차. 차은우"라고 말했고, 하하는 차인표를 외쳤다. 이광수는 "하지마! 차식들아"로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날 코인 50개를 모으는 순간 퇴근 미션이기에 유재석은 "오늘 방송까지 광수가 빨리 퇴근하면 이상하다"며 "그러면 이렇게 하자. 많은 분이 아쉬워하시니까 너가 남고 우리가 나갈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수 앞으로 2주 내내 하차로 놀림당하다가 '그냥 남을게' 이러는거 아니냐"며 웃었다.

첫 퇴근 결정자는 지석진이었다. 한식당을 선택해 26개 코인을 얻은 지석진은 젓가락을 선택하며 5개 코인을 얻었고 멤버들과 가위바위보도 백전백승하며 코인 50개를 녹화 1시간만에 전격 퇴근했다.

차에 타고 다음 미션 장소로 이동하던 멤버들. 제작진은 이광수에게 코인 10개 또 5개를 연달아 줬고, 이광수는 갑작스레 코인 50개를 넘으며 녹화 2시간만에 퇴근이 확정됐다.

하차 날짜도 2주밖에 안남았는데 조기 퇴근까지 당한 이광수는 집 앞 길거리에 앉아 항의했지만 강제로 집으로 들어갔다. 그러는 중 김종국은 빨간색 병뚜껑 생수를 선택했고 제작진은 '더 눈치 챙겨 1회 레이스'를 종료했다며 '더더 눈치 챙겨 2회 레이스'를 시작하며 퇴근한 멤버를 소환해 다시 시작점에서 녹화를 시작했다.

2회 레이스에는 선택에 따른 팀으로 나뉘어 족구 게임을 진행했다. 알수 없는 기준으로 코인이 지급됐고, 알고보니 하하의 팀이 되는 모든 사람에게 코인을 지급하게 한 하하 아들의 장치였다.

양세찬이 코인 70개로 퇴근한 가운데 나머지 멤버들 앞에 게임 설계자가 등장했다. 하하의 장남 드림이였다.

드림이의 등장에 유재석은 "광수 하차하고 드림이가 들어오는거냐"고 놀렸다. 제작진은 '연령층은 확실히 낮아지는 효과'라는 자막으로 웃음을 안겼다.

'런닝맨' 열혈 애청자 드림이는 유재석에게 각별한 부탁을 했다. "이광수가 하차하니 이광수에게 잘하던 말 끊기를 다른 멤버들에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유재석은 "걱정 마라. 내가 제일 잘하는 거다"라며 드림이를 안심시켜 웃음을 유발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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