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그룹 위아이의 김요한이 '전지적 참견시점'으로 여동생들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서는 김요한의 여동생들과 함께한 훈훈한 일상이 그려졌다.
아이돌 그룹 위아이의 비주얼 센터인 김요한은 아침부터 굴욕감이 하나 없는 모닝 민낯으로 카메라에 등장했다. 그러나 김요한의 매니저는 "요한이에게 귀여운 허세가 있다"고 제보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뒤이어 김요한의 모닝 허세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멤버들에게 "드립커피가 뭔지 아니?"라며 우아하게 커피를 내리던 김요한은 커피를 한 모금 마시자마자 잔뜩 인상을 구긴 것. 매니저는 "요한이가 쓴 것을 잘 못 마시는데 기어코 아메리카노를 마시겠다고 한다"고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김요한은 "아메리카노를 좋아하지만 쓴맛은 싫다"고 해명해 안방에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김요한과 두 여동생들의 훈훈한 하루가 공개됐다. 김요한이 방송을 통해 가족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15세, 17세인 김요한의 여동생들은 김요한과 똑 닮은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김요한 역시 오랜만에 만난 동생들 앞에서 오빠 미소를 지으며 훈훈함을 안기기도. 매니저는 "요한이가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동생 바보"라고 제보했다. 심지어 김요한은 어린시절 동생들을 주제로 시를 쓸 정도로 자타공인 동생 바보였다고. 이와 함께 김요한과 동생의 귀염미 터지는 어린시절 영상도 공개되며 MC들을 흐뭇하게 했다.
이어 김요한은 여동생들과 함께 태권도장으로 향했다. 김요한은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도 알려진 바. 김요한은 180도 다리찢기를 선보이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현역 태권도 선수로 활약 중인 김요한의 동생들 역시 프로급 태권도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둘째 여동생은 엄청난 발차기 파워로 송판 다섯 장을 단번에 격파하며 스튜디오를 뒤집었다. 이어 김요한과 두 여동생들은 2대 1 태권도 겨루기에 나섰다. 동생들은 가차없이 김요한에게 발차기를 내리꽂았고, 한치의 양보도 없는 동생들의 발차기와 김요한의 수난이 웃음을 자아냈다. 결과는 동생들의 압승.
땀을 흘리며 운동을 마친 김요한과 동생들은 고기 먹방에 나섰다. 이곳에서 김요한은 동생들을 살뜰히 챙기며 다정다감한 오빠미를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동생들에게 깜짝 용돈을 주며 넘치는 오빠미를 과시했다. 그런 가운데 김요한은 동생들에게 남자친구가 생긴다면 어떨 거 같냐는 질문을 받고 "오빠가 저인 것 알았으니, 알아서 잘하라"며 예비 남자 친구에게 경고해 웃음을 안겼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