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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현욱 계획"…'마인' 이보영, 옥자연 실체에 충격→유산 위기 [종합]

이우주 기자

입력 2021-05-2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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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현욱 계획"…'마인' 이보영, 옥자연 실체에 충격→유산 위기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마인' 모든 걸 알게 된 이보영이 결국 무너졌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마인'에서는 한하준(정현준 분)의 친모가 강자경(옥자연 분)임을 알게 된 서희수(이보영 분)의 모습이 담겼다.

서희수는 '이혜진'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강자경의 뺨을 때렸다. 강자경은 "저도 일신회 멤버다. 초대 받아서 왔는데 환영을 이상하게 하신다"고 뻔뻔하게 나왔다. "무슨 목적이냐"는 서희수의 말에 강자경은 "내 걸 찾으려고. 당신은 당신 애를 지켜라. 나는 내 애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서현(김서형 분)은 놀란 서희수를 데리고 나왔다.

충격에 빠진 서희수는 몸져누웠다. 서희수는 돕겠다는 정서현에게 "제 문제다. 제가 해결하겠다"고 의지를 다졌지만 홀몸이 아니라 쉽지 않았다. 정서현은 "그 여자는 내가 만날게. 지킬 거, 버릴 거, 제대로 판단해야 해. 약해지면 안 돼"라며 서희수를 위로했다.

정서현은 진짜 강자경이 전에 일했던 집을 찾아가 행방을 찾았고 그를 증인으로 신청하려고 계획했다. 차를 타고 가던 길, 정서현은 최수지(김정화 분)를 봤다. 최수지는 정서현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정서현은 받지 않았다.

정서현은 진짜 강자경을 만났다. 강자경은 이혜진(옥자연 분)과의 인연을 밝히며 "아이만 찾을 수 있게 해달래서 도와주고 싶었다. 그냥 1년만 바꿔 살아보자고 했다"고 털어놨다.

강자경은 정서현의 경고에도 집으로 왔고, 강자경은 한지용(이현욱 분)에게 전화해 비밀이 모두 탄로났다고 말했다. 강자경과 마주한 정서현. 정서현은 강자경에게 원하는 게 뭐냐고 물었고 강자경은 한하준을 데려가겠다 요구했다. 강자경은 "그때의 저는 틀렸고 지금의 저는 맞으니까 바로잡으려 왔다. 제 아이를 찾겠다. 되게 만들 것"이라며 법적 싸움까지 나갈 용의를 보였지만 정서현은 "당신 범죄자야"라고 협박했다. 강자경은 "아이의 친모인 제 편이 될 수도 있지 않냐. 남편을 대표이사 자리에 올리게 해드렸다"고 했지만 정서현은 끄떡도 하지 않았다.

서희수는 한지용을 보자마자 강자경에 대해 따졌고 한지용은 "나도 죽은 줄 알았다. 나도 혼란스럽다"고 거짓말을 했다. 한지용은 서희수에게 강자경을 믿지 말고 한하준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고 서희수는 더 혼란에 빠졌다. 한지용을 마주친 정서현은 "내가 너 죽인다"고 경고하며 강자경을 자신 곁에 두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정서현은 주집사(박성연 분)를 시켜 효원을 감시하도록 했고, 강자경을 자신에게 오게 했다.

서희수도 강자경을 만났다. 강자경은 "아이가 아파서 나한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이 집에선 아프지 않을 거 같아서 보냈다"며 눈물을 보였다. 강자경이 원하는 게 복수가 아닌 한하준이라는 걸 알게 된 서희수는 "아이 상처 주는 짓 하지 말아라"라고 달랬지만 강자경은 "왜 상처를 받을 거라 생각하냐"며 반박했다. 서희수는 "차라리 한지용을 가져라"라고 제안했다.

한수혁(차학연 분)은 김유연(정이서 분)의 근무지가 옮겨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서현에게 김유연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정서현은 "이쯤에서 그만둬라. 네가 아니라 그 아이가 불행할 것"이라며 한수혁을 말렸다.

본색을 드러낸 한지용은 긴급 이사회를 열 계획을 하고 양순혜(박원숙 분)에게 한하준의 친모를 데려오겠다며 침묵을 요구했다. 한지용은 물러서지 않을 강자경에게 "가짜가 아니라 이번엔 진짜 죽을 수도 있다"고 협박했다.

서희수는 한하준과 데이트 후 출생의 비밀을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그러나 한하준은 자신이 서희수의 친자가 아니라는 걸 이미 알고 있었다. 어린 시절이지만 서희수와의 첫 만남을 기억하고 있었던 것. 한하준은 "엄마 냄새가 기억이 났다. 강자경 선생님 안 미워하면 안 되냐. 선생님 쫓아내지마"라고 눈물을 쏟아 서희수의 마음을 더 아프게 했다.

한지용은 정서현의 경고에도 강자경을 쫓아냈다. 강자경이 쫓겨나는 모습을 본 서희수는 자신이 책임지겠다며 강자경을 다시 집으로 들였다. 돌아온 강자경은 서희수에게 자신을 들여온 게 한지용이라고 고백했다. 강자경은 한지용과 자신이 2년 전부터 만나고 있었다고 폭로하며 한지용을 믿지 말라고 경고했다.

충격에 빠진 서희수는 양순혜를 찾아갔다. 양순혜 역시 한지용이 모든 걸 계획했다고 이야기했다. 감당할 수 없는 현실에 서희수는 하혈까지 했고 무너져 오열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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