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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현 "전성기 수입 10억↑, 차에 미쳐 15대 구매…부동산에 미칠걸" ('쩐당포')[종합]

이우주 기자

입력 2021-05-2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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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현 "전성기 수입 10억↑, 차에 미쳐 15대 구매…부동산에 미칠걸"…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쩐당포' 박광현이 후회 가득한 과거를 떠올렸다.



29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쩐당포'에서는 배우 박광현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최근 트로트 가수로도 전향한 박광현은 자신의 곡 '연봉'을 부르며 오프닝을 열었다. 1997년 SBS 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박광현은 2000대 대표 하이틴스타로 전성기를 누리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트로트 가수 전에도 댄스 가수로 활약했던 박광현. 박광현은 "나이트클럽에서 정말 인기가 많았다"고 떠올렸다.

박광현은 당시 수입에 대해 "잠도 못 잘 정도로 바빴고 많이 벌었다. 연예계에서 '연 매출 10억'이라고 하면 톱급으로 평가 받았는데 나도 그랬다. 당시 용산 20평대 아파트가 2억 2천 정도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박광현은 "내가 차에 미쳐서 차를 샀다. 부동산에 관심이 있었으면 집을 사거나 투자를 했을 텐데. '돈이야 계속 벌리는 것'이라 생각해서 차 튜닝, 세컨드 카에만 집중했다"며 20대 동안 차를 무려 15대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장성규가 "부동산에 미치셨어야 한다"고 안타까워하자 박광현도 "시계에만 관심 있었어도"라고 후회했다.

다행히 최근에는 아파트에 관심이 생겼다고. 박광현은 "서울 금호동에 위치한 아파트를 샀는데 시세가 많이 올랐다. 40평대 아파트를 7억에 샀다. 정확히는 몰라도 2배는 올랐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광현이 후회하는 건 또 있었다. 베테랑 골퍼이기도 한 박광현은 골프 때문에 대박 드라마를 놓쳤다고. 박광현은 "골프에 너무 빠져서 놓친 아까운 드라마가 있다"며 '피아노', '쾌걸춘향'을 언급했다. 박광현은 "'단팥빵'을 끝내고 좀 쉬다 군대에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골프 전지훈련을 잡았다"며 "매니저가 한채영이 여주인공이라며 제가 오케이하면 바로 '쾌걸춘향' 촬영에 들어간다더라. 과감하게 거절하고 골프를 쳤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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